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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3억짜리 벤틀리, 기름 한 방울도 못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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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어쩔 수 없었다. 영국에 불어 닥친 연료 위기 말이다.


영국 <메트로>는 한국 시간으로 1일, "호날두의 운전사가 7시간 동안 22만 파운드(약 3억 5,165만 원)짜리 벤틀리를 타고 주유소에서 대기했으나, 단 한 방울도 건질 수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주유소에 없었다.


레인지로버를 탄 호날두의 보안 팀원들도 벤틀리 차량 옆에서 대기했다. 역시 운명은 같았다.


현재 영국은 연료 대란을 겪는 중이다. 브렉시트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류 운송 기사가 부족해졌다. 닷새째 진행되고 있는 탓에 '패닉 바잉'이 일어나는 형편이다. 공급이 줄어든 데다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휘발유 재고가 거의 없는 수준이다.


매체에 따르면, 두 차량 모두 유조차가 주유소에 도착하길 바라며 현지 시간으로 30일 오후 2시 30분부터 기다렸으나, 6시간 40여 분 후에도 기름통을 채우지 못한 채 저녁 9시에 차를 몰고 떠났다.


아무리 큰돈을 벌어들이는 스타라고 해도 최악의 연료 부족이 닥친 상황에서는 방법이 없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영국의 연료 위기가 안정적이다"라고 주장했으나, 수백만 명의 영국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소식통은 매체에 "두 운전사는 빗속에서 기다리는 데 진절머리가 난 것 같았다. 이대로라면 아무리 호날두여도 집에 갇혀있을 판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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