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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억짜리 차를 7억에 파는 나라.."차 사는 게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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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일부 국가에서 자동차가 지나치게 고가에 팔리고 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싼 자동차 판매 가격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 잘롭닉은 28일(현지시각) ‘15만 달러(1억7000만 원)짜리 포르쉐가 60만 달러(7억 원)인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의 데이비드 트레이시 칼럼니스트가 동유럽 자동차 문화를 살펴보면서 터키의 자동차 가격이 다른 곳보다 얼마나 비싼지 조사한 것이다.

우선 터키에서 1억7000만 원짜리 포르쉐 카이엔 쿠페를 사려면 실제로는 6억9800만 원이 든다. 터키의 특별소비세 때문에 차를 사는 것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모든 옵션이 장착된 카이엔 쿠페를 구입하더라도, 터키 가격의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는 것이 칼럼니스트의 설명이다. 한국에서는 카이엔 쿠페가 1억 1120만 원에서 1억 7100만 원 사이에 팔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구매가가 4~5배는 더 드는 셈이다.

이는 데이비드 트레이시가 터키의 자동차 쇼핑몰 ‘더글러스 센터’를 방문해 직접 확인한 가격이다. 특별소비세는 비단 이 차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자동차에도 비슷하게 세금이 붙는다. 이는 ‘터키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싼 자동차를 파는 국가’로 자리 잡은 이유다.

예컨대 폭스바겐 투아렉 TDI의 판매가는 무려 240만 터키 리라(3억5000만 원)에 달한다. 데이비드 트레이시 칼럼니스트는 “적당한 282마력을 내는 3.0리터 V6 엔진을 갖추고 별다른 옵션도 없는 투아렉이 무려 30만 달러(3억5000만 원)였다”면서 “유럽 시장에서 V8 투아렉 TDI는 기본형이 8만 3000달러(9600만 원)에 팔린다”라고 비교했다.

대중에게 가장 많이 팔리는 차급 중 하나인 중형 세단도 가격이 비싸기는 마찬가지다. 폭스바겐 파사트는 터키에서 4만 5000달러(5200만 원)에 팔리고 있다. 1.5리터, 148마력에 시트를 천으로 덮은 모델이다.

다음으로 그는 대형 세단 가격을 확인했다. 아우디 A8L 3.0리터 디젤 모델의 터키 판매가는 370만 터키 리라(5억1200만 원)였다. 아우디는 미국에서 A8L을 판매하지 않지만, 독일에서는 약 11만 8000달러(1억3700만 원)다.

데이비드 트레이시는 “특별소비세 때문에 터키는 세계에서 차를 사기에 가장 비싼 곳일 수 있다”며 “터키에서 자동차, 특히 엔진이 큰 자동차를 사는 것은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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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개 / 1페이지

    ㅋ님의 댓글

    좋네요,  우리나라도 럭셔리카는  2-30배의 세금을  붙여서 팔고,  대신 일반차의 세금은 면제해주자구요,  휘발유 세금도  고급차에  몰빵하는거죠,  그게 진정한 프리미엄인거죠.  정부도  좋을거예요.  처음은 이렇게 시작하고  점점  일반차의 세금을  원상복구 시키는거죠.  그러다 마지막에는  일반차량에도  럭셔리카와  동일한 세금을  강제부과하면서  이제 이나라는 전국민이 갑부가되었다고  자랑질 하겠죠.  지금의 집값처럼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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