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XRT 트림 공개, 오프로더 감성 업

현대차 미국 법인은 싼타페 XRT 트림을 출시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싼타페 XRT 트림은 외관 업그레이드 패키지로 무광 블랙 그릴, 블랙 루프 레일, 18인치 전용 휠, 다크 실버 스키드 플레이트 등이 적용됐다. XRT 트림의 가격은 3만2300달러(약 3700만원)다.

싼타페 XRT에는 전면부 및 후면부 범퍼 하단의 블랙 페시아 몰딩, 무광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블랙 사이드 미러 커버, 블랙 루프 레일 및 크로스 레일, 전면부 및 후면부 범퍼의 다크 실버 스키드 플레이트, 블랙 도어 사이드 몰딩, 전용 사이드 스텝, 18인치 휠이 적용됐다.

보디 원톤 클래딩이 제공되는 인스퍼레이션 트림과 다르게 검정색 플라스틱 클래딩을 유지해 오프로더 특유의 이미지를 살렸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플레이, 가죽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다.

또한 8-WAY 운전석 전동 시트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2-ZONE 공조 시스템, 사각지대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선 유지 보조 등이 기본이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터보와 자연흡기로 운영된다. 최대출력은 277마력이다.

한편, 싼타페의 경쟁 모델인 기아 쏘렌토에는 미국 시장에서 X-라인 트림이 도입됐다. 쏘렌토 X-라인은 싼타페와 다르게 지상고가 일반 모델보다 25mm 높아졌으며, 차동기어 잠금 장치가 추가된 사륜구동이 기본이다. X-라인 전용 디자인과 20인치 휠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