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00만원↓ 경형 SUV 'AX1' 특징들

현대차가 완전히 새로운 경형 SUV(코드명 AX1)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신차는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생산해 올해 9월 국내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인도, 파키스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출시가 점점 임박해지면서 AX1에 대해 다양한 정보들을 나오고 있다.

# 베뉴보다 작은 크기

AX1 경형 SUV의 전장은 약 3.7~3.8m로 베뉴보다 20cm 가량 짧다. 베뉴는 전장 3995mm, 전폭 1770mm, 전고 1590mm이다. 이로써 AX1은 국내에서 베뉴 아래의 가장 작은 SUV가 될 전망이다. 차량은 현대차 i10 니오스, 상트로에 사용되는 K1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현대차 경형 SUV 'AX1' 예상 렌더링 <출처= Damian Oh>

# 경쟁력 갖춘 가격

AX1의 가격에 대한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800만~1000만 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측만 있다. 하지만 인도에서는 벌써부터 구체적인 예상 가격이 나왔다. 보급형 트림의 경우 5lakh(약 763만 원), 최고급형은 7.5lakh(약 1144만 원)으로 그랜드 i10 니오스 보다 저렴하다. 현지 경쟁 모델인 마루티 이그니스의 가격이 4.95~7.36lakh(약 755만~1123만 원), 마힌드라 KUV100는 6.04~7.71lakh(약 921만~1176만 원)이라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 파워트레인

파워트레인은 기아 모닝과 같은 1.0리터, 1.1리터 3기통 가솔린, 1.2리터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경차 규정에 맞춰서 배기량 1000cc 이하로 출시하고, 수출 모델은 그 이상의 엔진을 탑재하는 방식이다. 변속기는 국내에는 무단변속기(IVT), 수출 모델에는 5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를 탑재한다.

현대차 경형 SUV 'AX1' 예상 렌더링 <출처= Damian Oh>

# 주요 특징들

대부분의 기능들은 그랜드 i10 니오스에서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상위 트림에는 몇 가지가 추가된다.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이 포함된 8.0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충전기, 전동식 사이드미러, 키리스 엔트리&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