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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자른 듯 반으로 찢어진 기아 '셀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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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인도의 한 고속도로에서 아찔한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장면은 SNS를 통해 유포됐는데, 현장에는 조수석 B필러부터 운전석 C필러까지 처참히 반으로 쪼개진 기아 셀토스가 있었다. 이번 사고로 인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장 사진을 본 일부는 셀토스가 충격만으로 반으로 쪼개질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승객 구출을 위해 절단기를 사용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사고 생존자 중 한 명은 갑자기 오토바이 한 대가 도로로 뛰어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당시 셀토스는 2차선 도로를 운행 중이었으며, 갑자기 나타난 오토바이를 피해 옆 차선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사진을 보면 셀토스의 왼쪽 타이어가 진흙투성이임을 알 수 있다. 오토바이를 피한 후 셀토스는 다시 차선으로 복귀하기 위해 우측으로 핸들을 꺾었고, 그 순간 교각과 충돌하면서 차체가 찢어지고, 지붕 용접부도 파손돼 후면이 분리됐다.

자동차는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할 땐 신속하고 정확하게 움직이는 능력이 필요하다. 물론 최근에는 많은 차량들이 차체자세제어장치 등을 탑재해 이런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움직인다.

하지만 고속에서 제어력을 급격하게 상실하면 이번 사고와 같은 비극이 일어날 수 있다. 때문에 고속도로에서는 적당한 속도를 유지해야 하며, 언제나 안전벨트 착용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번 사고 차량은 현재는 단종된 HTX 변형 모델로 위와 같은 중요한 안전기능이 없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건은 드물게도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해 빠른 속도로 충돌한 에너지가 한 영역에 집중되면서, 모노코크 차체가 완전히 찢어지는 믿기 힘든 결과를 보여줬다”라고 분석했다. 

현지 경찰은 사고 뒤 해당 차량이 절단기에 의해 잘린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연료탱크의 기름이 바닥으로 새어 나오는 중이었기 때문에 구조 대원은 필러 등 차체를 자를 수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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