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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만우절 장난'에 결국 칼 빼든 美 S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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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만우절에 폭스바겐(Volkswagen)이 사명을 폴스바겐(Voltswagen)으로 개명하겠다고 했던 장난은 마니아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렸고, 한편으로는 회사의 대중적 이미지까지 훼손했다. 그래도 차라리 이 정도로 끝났으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지난 29일 독일의 대표적이 주간지 슈피겔의 보도에 따르면 결국 만우절 장난과 관련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폭스바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한다. 


이는 만우절 장난으로 인한 주가 폭등 등 주가 조작에 관련된 사항이며, 이들은 폭스바겐 사태가 브랜드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 상관관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폭스바겐이 앞서 디젤게이트 때 겪었던 피해만큼은 아니겠지만, 만약 SEC가 폭스바겐에 불리한 사항을 발견한다면 폭스바겐은 부끄러움을 넘어서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몇 년 전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자금 확보’ 트윗을 하면서 비슷한 조사를 받기도 했다.


폭스바겐의 단순한 만우절 장난에 이렇게까지 큰 파장이 생기는 게 이상할지도 모른다. 결국 그것은 단순한 농담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장난이냐는 물음에 일부러 언론에 거짓말을 했고 합법적인 명칭 변경이라고 속이려고 했다. 이는 디젤게이트 이후 몇 년간이나 만회하려 애쓰던 브랜드 평판을 다시 돌이킬 수 없이 손상시켰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조사는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외신들이 폭스바겐 담당자에게 관련 일정과 발표 내용 등을 물었지만, 폭스바겐은 아직까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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