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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이르면 오늘 법정관리행..향후 수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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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이르면 15일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쌍용차 채권자협의회는 14일 서울회생법원에 쌍용차 기업회생 절차 관리인 선임과 관련한 의견서를 회신했다.


법원은 앞서 정용원 쌍용차 기획관리본부장(전무)을 법정관리인 단독 후보로 정하고, 채권단에 14일까지 의견을 회신해달라고 요청했다. 동의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채권단이 이견을 보이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법원이 이르면 15일 회생절차를 개시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떨어지면 쌍용차는 2011년 회생절차 졸업 후 10년만에 또다시 법정관리 체제로 전환한다.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채권신고와 조사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법원은 쌍용차의 자산과 재무상황 등을 토대로 쌍용차를 존속시킬 지, 청산할지를 결정한다. 회생가치가 크다고 판단할 경우 쌍용차가 제출하는 회생계획안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 구조조정 등 회생절차를 밟게 되며, 청산가치가 더 크다고 판단할 경우 청산절차를 밟게 된다.


쌍용차의 경우 매년 영업적자를 이어왔고, 적자 규모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쌍용차가 파산할 경우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2만여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만큼 법원이 파산을 결정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법원이 공개매각 절차인 '인가 전 M&A'방식으로 쌍용차 매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HAAH 투자협상 불발 후 3~4곳의 인수희망자가 나타난 것 역시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싣는다.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박석전앤컴퍼니 등이 쌍용차에 대한 투자의향을 보이고 있다. HAAH 역시 법원이 공개 매각을 진행하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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