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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9년만에 광주서 경차 부활..아토스 뒤 이을 AX는 어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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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 4분기 신형 경차(프로젝트명 AX)를 투입한다. 2002년 아토스 단종 이후 19년 만에 부활하는 현대차 경차다. 신차가 기아와 한국GM이 양분한 국내 경차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경형 SUV(AX)가 개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현재 내부적으로 실차 평가가 진행 중이며, 협력사들이 양산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현대차는 각종 인증 및 생산라인 준비 절차를 마치는 대로 경차 생산에 돌입, 올해 중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 목표는 올 10월 양산 시작 후 11월 출시다. 당초 9월 출시로 알려졌지만, 일정 조율 상 10월 양산이 유력하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AX는) 현대차가 디자인 및 설계,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라며 “올해 10월 경 생산에 돌입, 11월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차 AX는 인도 등 신흥국 시장을 겨냥해 현대차가 개발한 소형차 전용 ‘K1 플랫폼’으로 개발한 신차다. AX는 인도시장에도 한국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 점유율 신장을 위한 전략차종으로 활약하게 된다.


국내 경차 규정 상 한국과 인도향 차량에 탑재될 파워트레인엔 차이가 있을 전망이다. 인도향 AX에는 현지 전략차종 상트로에 탑재된 1.1 가솔린과 i10에 적용된 1.2리터 가솔린 등이 물망에 올랐다. 국내향 차량은 직렬 3기통 스마트스트림 G 1.0 엔진 탑재가 유력하다.


AX가 출시되면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 시장 전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명실상부한 SUV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경형(AX), 초소형(베뉴). 소형(코나), 준중형(투싼), 중형(싼타페), 대형(펠리세이드) 등 촘촘한 SUV 라인업으로 점유율 신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생산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담당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광주형 일자리 정책으로 2019년 8월 출범한 자동차 생산 합작법인이다. 광주 그린카진흥원과 현대자동차가 각각 1·2대 주주로 참여하고, 광주은행과 부영주택 등 지역기업들도 주주로 참여하는 사회 통합형 노사 상생 모델로 업계 주목을 받는다.


GGM은 4월 광주 빛그린산단 내 60만㎡ 규모로 자동차 생산공장을 준공, 연 7만대 생산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회사는 최근 137명을 뽑는 기술직(생산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행하는 등 인력충원에 한창이다.


박광태 GGM 대표이사는 “생산 단계에 따라 지속적으로 인력을 채용해 1000명 이상 고용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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