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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제네시스 GV80도 '6인승' 나온다…현대차, 2열 시트 고급화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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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제네시스 GV80 2열 시트를 새롭게 구성하는 등 6인승 모델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선보인 GV80 2열 시트의 고급화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상품기획팀 등 관련 부서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이달 노사 협의를 거쳐 시험차를 생산하고, 개선사항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2열 시트가 개선된 GV80은 연신변경 모델이나 상품성 개선 모델로 출시된다.


2열 시트 구성과 개선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6인승 모델 출시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GV80은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SUV 모델이지만 5인승과 7인승 모델만 판매된다. 2열 독립시트를 적용한 6인승 모델이 대형 SUV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만큼 제네시스도 2열 독립시트를 적용해 상품성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GV80 시트 구성은 5인승은 2-3, 7인승은 2-3-2로 구성됐다. 3열 공간이 다소 협소해 공간 확보 여부를 놓고 검토가 진행 중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GLS를 비롯해 BMW X7, 출시를 앞둔 링컨 네비게이터와 캐딜락 XT6 등 럭셔리 시장의 경쟁 모델들은 대부분 2열 독립시트가 적용됐다. 이 밖에 포드 익스플로러와 지엠 트래버스,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모하비와 쏘렌토 등 대중차 브랜드의 대형 SUV도 2열 독립시트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GV80 관련 동호회와 온라인커뮤니티 등 시장에서도 '6인승 GV80' 출시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에는 GV80 동호회의 한 온라인 게시판에 "GV80을 계약했는데 와이프가 2열 독립시트가 적용된 수입 SUV를 보고는 GV80 계약을 반대했다"는 내용의 웃픈 사연이 소개되기도 했다.



2열 독립시트는 3명이 탑승하는 벤치형 시트보다 전체 승객 인원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지만, 2열의 안락한 승차 환경을 제공한다. 럭셔리 브랜드가 2열 독립시트를 적용하는 이유도 이런 장점 때문에 SUV를 쇼퍼드리븐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GV80 2열 독립시트는 센터콘솔, 냉온장컵홀더, 스마트폰무선충전기 등 현재 팰리세이드 2열에 적용되는 고급 편의장비가 더욱 개선돼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팰리세이드의 경우 고급형 트림인 캘리그래피에서 'VIP 패키지'를 선택하면 최고급 세단의 품격이 느껴지는 2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최근 쌍용자동차도 올 뉴 렉스턴의 스폐셜 모델인 '더 블랙' 트림에 외관 색상을 실키 화이트 펄로 선택 가능하도록 변경하는 등 최근 자동차업계는 고객 니즈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더 블랙은 내·외관 색상을 블랙으로 통일한 렉스턴의 최상위 모델이라는 상징성에도 불구 "외관 색상을 화이트로 선택 가능하게 해달라"는 고객 요청을 쌍용차가 선제적으로 수용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소비자들이 개선사항이나 불만을 동호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자동차업체들이 이를 반영하지 않으면 입소문이 나빠져 판매량에 영향을 받을 정도로 소비자의 입김이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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