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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훨씬 잘 만든 폭스바겐 ID.4, 테슬라 전성기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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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차 ID.4가 예상보다 훨씬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면서 테슬라를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폭스바겐은 주력 전기차 모델인 ID.4를 독일에서 26일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한다. 이미 ID.4는 지난 2월말까지 유럽에서만 2만3,500 대 이상 예약됐다.

ID.4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인 ‘ID’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로, 한국에는 내년 상륙할 예정이다.

ID.4는 폭스바겐 최초의 본격 전기 SUV로, 컴팩트 SUV 세그먼트에 투입하기 위해 개발됐다.

ID.4의 ID.Light는 프론트 윈도우에 깔린 얇은 라이트 스트립으로, 운전자를 직감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장비다. 54개의 멀티컬러 LED로 구성, 다양한 빛을 내는 방식으로 탑승객과 소통한다.

예를 들어 ID.Light는 전화 착신을 알리거나 배터리 잔량을 알릴 수도 있으며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경로 안내에 맞춰 빛나는 기능도 갖고 있고 음성제어 기능과도 연동한다.

음성제어 기능은 일상 회화에도 대응, 탑승객의 질문에 따라 대답 때 ID.Light가 인공음성에 따라 발광한다.

ID.4의 ‘IQ.Light’는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로, 조명모듈이 각각 11개의 개별 LED로 구성돼 개별적으로 흐리게 하거나 끌 수도 있다.

특히, 운전자가 주차된 차량에 접근하면 스스로 헤드라이트가 깜박거리는 등 지능적으로 제어되고 연속적인 메인 빔을 방출해 다른 도로 사용자의 시야를 보호해 준다.

또, 옵션사양인 ‘3D LED 미등 클러스터’는 X자 모양으로 켜지며 9개의 광섬유 케이블이 진한 붉은 빛을 방사한다. 방향지시등은 순차적 방향 지시등이 내장돼 있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흐르게 빛난다.

ID.4는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자동차용 모듈형 섀시인 ‘MEB’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길이는 4,580mm로 탑승자를 위한 충분한 공간도 확보하고 있다.

트렁크 용량은 543리터로, 뒷 시트를 접으면 최대 1,575리터로 확대된다. 또, 전동 테일게이트와 루프 레일, 캠핑카 등의 견인 브라켓도 장착돼 있다.

실내는 12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옵션사양으로 적용되는 AR(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네비게이션 화살표를 노면에 투영, 운전자에게 진행 방향을 알기 쉽게 해 준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인 ‘IQ.Drive’에서는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한 ‘트래블 어시스트’를 이용할 수 있다. ID.4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는 새로운 아키텍처의 일부로 설계돼 고객이 신차구입 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가 있다.

ID.4는 77kWh급 배터리가 탑재, 1회 충전 최대 항속거리가 520km이며, 리어액슬에 탑재된 모터는 최대출력 204마력으로, 0~100km/h 가속시간이 8.5초이다.

배터리는 저중심화를 위해 차체 바닥 아래에 배치됐으며, 후륜구동에 의한 강력한 그립과 210mm의 최저지상고로 오프로드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또 21인치 알루미늄휠이 장착됐고 DC 급속충전으로 320km주행하는데 필요한 배터리 용량을 약 30분만 충전할 수 있다.

ID.4 기본모델의 미국 시판가격은 3만9,995달러(4519만 원)로 국내에 들여오면 현대 아이오닉5나 테슬라 모델Y보다 저렴한 가격대에 판매될 가능성도 있다.

폭스바겐은 ID.4를 수명주기 기간 동안 전 세계에서 200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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