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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올뉴SM7 ‘옵션장난 상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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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가격이 공개되고 16일 공식판매에 들어간 르노삼성자동차의 '올뉴 SM7'(All-New SM7)와 관련, '상술'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자동차업계 및 동호회 사이에서는 올뉴 SM7 3.5모델 중 SE의 경우 배기량이 큰 차를 선호하는 소비자에 '바가지'를 씌우는 트림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VQ25 엔진과 VQ35 엔진의 가격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다른 트림과 달리 별다른 옵션이 추가되지 않음에도 가격차가 있는 SE35는 바가지로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3.5 모델에만 TPMS를 넣은 것에 대해, 자동차 동호회원들은 "안전을 가지고 옵션질을 한다"고 혹평하고 있다.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이 RE 트림의 'VIP 패키지'(RE에서 옵션가 280만원, RE35 240만원)에만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후석 윈도우 메뉴얼 선블라인드는 기본으로 다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도 있다. 한 동호회원은 "30대는 2.5 모델을 많이 선택할 듯 한데 뒷좌석에 아기를 태우고 다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가격이 얼마나 된다고 3.5 모델의 최고 사양에만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RE 3500만원이며 LE에서 나파가죽 옵션만 빠져있고 운전석 메모리시트, 전방 경보장치 등이 추가된다. 나파가죽만 포기하면 가격은 비슷하면서도 옵션이 훨씬 좋아지기 때문에, LE에 옵션을 추가할 필요성이 없어보인다.

그러다보면 배기량이 높은 3.5 모델에 눈이 갈 수 있다. SE35 3440만원, 기본적인 옵션을 추가하면 3552만원이기 때문이다. 이후 LE RE를 고려하기 쉬워지는데, 풀옵션 RE35의 가격은 4335만원이 된다. 때문에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나,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제네시스를 선택하는게 낫겠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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