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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공식 ‘2>3’, 자동차 상식이 파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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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중형세단 쏘나타가 3000cc보다 연료효율성은 물론 힘까지 센 2000cc 엔진을 얹은 ‘상식 파괴자’가 돼 돌아왔다. 3000cc 엔진이 2000cc 엔진보다 힘이 좋다는 일반 상식을 무색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21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서 국내 중형 최초로 터보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한 쏘나타 2.0 터보 GDi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었다.

지난 11일부터 2850~2960만원에 판매되는 쏘나타 2.0 터보 GDi에는 ‘쎄타Ⅱ 2.0 터보 GDi 엔진’이 장착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 엔진은 V6 3000cc 이상급 엔진을 대체하기 위해 독자 기술로 개발된 연료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를 통해 고성능·고연비·저공해를 동시에 실현한 차세대 주력 엔진이다.
 
터보 GDi 엔진은 고압의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해 연소 효율을 극대화한 연료 직분사 방식과 배기가스의 압력으로 터빈을 돌려 압축시킨 공기를 연소실로 보내 더 많은 연료가 연소될 수 있도록 한 터보차저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동력성능의 획기적인 향상은 물론 우수한 연비와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친환경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이 차의 최고출력은 271마력, 최대토크는 37.2kg.m으로 동급 차급에서 가장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2.4 GDi(최고출력 201ps, 최대토크 25.5kg·m)보다 최고출력은 35%, 최대토크는 46%가 각각 향상된 수치다.

아울러 3000cc급 엔진을 장착한 알페온 3.0 디럭스(3662만원) 263마력, 29.6kg.m보다도 뛰어난 성능이다. 3500cc급 엔진을 채택한 혼다 어코드 3.5(4190만원) 275마력, 34.6kg.m와도 비슷한 성능을 발휘한다. 힘은 세졌지만 연비는 더 향상됐다. 엔진 배기량은 줄이는 대신 성능은 강화하는 엔진 다운사이징 효과를 통해 12.8km/ℓ의 연비를 달성한 것이다. 알페온은 9.3km/, 어코드 3.5sms 9.9km/ℓ다. 비슷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3000CC 이상 준대형 차종들의 연비보다 더 효율적인 셈이다. 이와 함께 쏘나타 2.0 터보 GDi의 터보차저는 연소실의 배기통로가 2개로 나뉜 트윈 스크롤 터보 방식을 적용, 각 실린더의 상호 배기 간섭을 최소화했고 이를 통해 공기 흡입능력 및 응답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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