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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올란도 '누수'…소비자 집단 행동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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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쉐보레 차종들의 누수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쉐보레 올란도와 쉐보레 크루즈5 등 신차 또한 조수석, 트렁크, 엔진룸, 선루프 등에 누수가 있다는 불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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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7월들어 13일간 자동차결함신고센터에 접수된 총 120건의 중 쉐보레 올란도 관련 문제는 총 46건으로 국내 판매중인 모든 차종 중 가장 많은 문제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엔진룸의 누수 문제였다.같은날 쉐보레 올란도 소비자 동호회 올란도마니아에는 '올란도, 비올때 운행하면 안되는 차'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올란도 오너인 A모는 이 글에서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쉐보레 올란도가 엔진룸 쪽과 선루프를 통해서 물이 새고 있다"면서 "비올때 올란도는 지하 주차장에 모셔둬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최근 상당수 쉐보레 올란도 운전자들은 비가 올 때 보닛 안쪽으로 물이 흘러들어 전기 배선과 엔진위로 떨어지게 된다면서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 '빗물이 많이 들어가면 엔진 시동이 잘 걸리지 않거나 쇠가 갈리는 듯한 소리가 발생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일부 동호회 회원들은 이에 대해 리콜요구 등 집단행동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차 문을 둘러싼 고무 부품 등 기밀용 고무 재질이 지나치게 경화되기 쉬워 이를 통해 물이 새는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같은 이유로 쉐보레 크루즈와 올란도는 고속주행시 백밀러 부위에서 휘파람 소리가 들린다는 불만도 있다. 실제로 한국GM 사업소에서는 고무 부품에 기밀성을 높여주는 젤을 도포해 바람소리와 누수를 막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불만이다. 소비자들은 관련 부위의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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