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칼럼] 오버히트(자동차 엔진과열), 왜 일어날까?

안녕하십니까! 자동차 감성칼럼니스트 주트 인사드립니다.
이번 포스팅은 정말 중요, 중요 중요 중요합니다!
흔히 "오버히트"라고 표현하는(실제로 미국에서는 오버히팅이라고 합니다만)
엔진과열 문제에 대해서 그 원인을 알아보고, 그에 대한 대처방안을 제안하도록 하겠습니다.

운전 경력이 일정 기간을 넘은 드라이버나, 매니아분들은 잘 아시는 부분일테지만, 대부분의 초보자분들은 차량을 운행할 때 계기판에서 엔진온도계를 주시하지 않는 편입니다. 또한, 엔진 온도가 차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서 이해가 부족합니다. 아직 "오버히트(엔진과열)"를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게 되는 경우지요. 사실 많은 드라이버들이 전부 자동차 정비에 관한 지식을 갖추고 운전을 시작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남녀불문 초보자라면 한번쯤 자신의 차량으로부터 오버히트를 경험하고 나서야 그 무서움을 알게 되어, 운전을 할 때마다 속도 계기판 보는 만큼 엔진 온도계 또한 주시하게 되는 것이지요.

엄훠나..... 이걸 으째..?

"오버히트"는 앞 전에 정비칼럼으로 기획했던 "체크엔진 경고등"과는 비교가 불허할 만큼, 아주 위험한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버히트 역시 체크엔진 경고등이 뜨는 원인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이유가 존재하지만, 그 이유가 크고 작건 상관없이, 일단 발생을 하면 엔진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게 되기 때문에 사전지식을 가지고 대처방안을 알아두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당신은 이런 상황을 원하지 않을 겁니다.

당신을 도로의 수 많은 시선으로부터 가려줄 수는 있을 겁니다.

위 사진들은 결코 과장되거나 합성이 되지 않았습니다. 지극히 오늘도 내일도 어느 차량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무척이나 끔찍한 것이 오비히트의 무서움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오버히트는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게 되는 걸까요? 


우선, 기본적으로 오버히트가 발생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냉각시스템"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차량의 열을 방출하고 식혀주는 냉각시스템과 연관된 수 많은 이유로, 오버히트가 발생이 된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빈번하게 원인이 되는 부분에 대해, 크게 다섯 가지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냉각수 누수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냉각수가 새는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냉각수가 말 그대로 엔진룸안에서 일정량씩 새면서, 높은 열에 의해 타기 때문에 엔진 온도의 열이 급상승하게 되지요. 이런 경우, 에어컨 송풍구를 통해 메캐한 연기를 맡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냉각수 누출이 되는 부분은 여러 부분을 의심해 볼 수가 있는데요 - 주로 냉각수 호스, 라디에이터(방열기), 워터펌프, 써모스탯, 히터코어(라디에이터 물이 지나가는 통로), 헤드가스켓, 트랜스미션 오일 쿨러 등등... 의 부위에서 누수의 원인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만일 헤드가스켓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굉장히 놀랄만한 수리비가 나오게 됩니다(차의 엔진룸을 거의 분해하다시피 해야 하기 때문). 
(제안: 절대로 자가점검하지 마십시오. 일단 누수가 된다 하면 무조건 전문 정비사분께 점검을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2. 비적합한 냉각수 투입
차량마다 모두 똑같은 냉각수를 투입하지 않습니다. 차량에 적합하지 않은 냉각수가 차량에 투입되었을 때 또한, 오버히트의 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정비소에서 냉각수를 갈게 된다면 큰 문제가 없겠으나, 자가로 냉각수를 교환할시엔 자신의 차량에 맞는 냉각수를 잘 알아보시고 주입하시기를 권합니다.
(제안: 해당 사항이 오버히트의 원인이 된다면, 주입된 냉각수를 완전히 뽑아내고 씻어낸 이후에 적합한 냉각수를 주입하셔야 합니다)


3. 서모스탯
서모스탯은 차량 온도변화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하며, 온도를 일정하게 조절하는 밸브장치를 가리킵니다. 해당 밸브가 열릴 때, 엔진을 거친 뜨거운 냉각수가 라디에이터를 지나가게 되며, 닫힐 때는 냉각수가 흐르면서 엔진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차단하게 됩니다. 서모스탯의 밸브가 닫힌 채로 고장이 난게 된다면, 엔진은 곧바로 열이 급속도로 올라가게 되어 오버히트의 원인이 됩니다. 해당부품은 그리 비싼 부품은 아니지만, 고장이 나게 되면 엔진에 치명적인 열손상을 입힐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제안: 역시 자가 정비는 비추천합니다. 냉각수 누수와 마찬가지로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4. 라디에이터
라디에이터 불완전하게 작동할때 역시 오버히트의 원인이 됩니다. 가령, 라디에이터 펜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해당 펜의 작동여부는 본넷만 열면, 운전자가 쉽게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펜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펜이 돌다가 멈췄다가 돌다가 멈췄다가를 반복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예 작동을 하지 않는 경우도 드물게 발생합니다. 엔진 열을 식히는 데에 중요한 부분으로서 오버히트가 발생된다면, 자가로 사전점검을 해 볼 수 있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제안: 라디에이터 역시 금액이 다소 발생하는 부분으로서,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되 사전에 관리에 신경쓰시는게 좋겠습니다)


5. 워터펌프
냉각시스템의 "심장"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부품입니다. 워터펌프는 냉각수가 냉각시스템안에서 원활히 지나가도록 압력으로서 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해당 부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충분히 냉각수를 공급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오버히트가 발생하는 원인이 됩니다.
(워터펌프: 서모스탯과 마찬가지로 비싼 수리비가 요구되는 부품은 아니나, 엔진에 치명적인 결함을 줄 수 있으니 주의 요망됩니다)

말하자면, 오버히트의 원인은 "온도를 조절하는 장치의 결함"에 있습니다.

다섯 가지외에도 다양한 이유가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위의 다섯 가지 원인으로부터 오버히트가 발생하게 되니 반드시 숙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 가지 꼭 당부드릴게 있다면, 엔진룸 청소도 각별히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시내에서만 차량 운행을 한다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겠습니다만, 흙먼지를 접할 수 있는 시골길이나 기타 지방에서의 운행 뒤에는, 반드시 엔진룸 청소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엔진룸에 유입된 흙 먼지로 인해 냉각수 호스나 라디에이터 등의 "엔진온도"를 조율하는 부품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냉각수 호스에 흙 먼지가 유입되면, 냉각수 흐름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지요. 

핸드폰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걱정하는 것보다, 차량 엔진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더욱 더 주의하셔야 합니다! 핸드폰은 충분히 식혀주면 되지만, 차량의 온도가 올라가는 원인은 일시적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엔진 온도계를 등한시 한다면...

이런 상황이 오지 않으리란 법이 없습니다.

엔진 온도계는 차량마다 조금씩은 차이가 있지만, 대개 중앙부를 가리키는 것을 정상으로 봅니다. 온도계가 올라가려는 조짐이 보인다면, 반드시 정비소부터 가셔야 하며, 만일 온도계가 빨간 지점(최고 온도)을 가리키는 경우에는 정비소로 가지 마시고, 즉각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곳으로 이동시켜 시동을 끄시기 바랍니다. 온도가 최고점에 달했다는 것은, 갈 때까지 갔다는 것으로 해석하셔야 합니다. 엔진 온도를 조율하는 어느 부품이나 원인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의미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이와 같은 경우에는 비용이 들더라도, 직접 운행하지 마시고 렉카를 불러서 정비소까지 차량을 끌고 가시는 것이 차량의 컨디션을 지키는 처사입니다.


지금까지, 엔진 오버히트의 원인과 대처방안에 대해서 알아 보았는데요,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건, 소비자가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알고 모르고는 정비소에 가서 정비를 맡길 때 매우 큰 차이로 나타납니다. 양심적인 정비소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많기 때문에, 사전지식과 대처방안없이 시간버리고 돈버리는 경우를 맞게 되어서는 아니 되겠지요!?

이상, 주트였습니다.
칼럼을 읽어주신 모든 독자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주트의 자동차칼럼 블로그 → (http://blog.naver.com/unchain0801) ←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