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비전 Qe 세단 공개

지금까지 전기차 시장에서 손을 뗀 인피니티는 흥미로운 마케팅 선택으로, 대부분의 경쟁사가 선택한 중형 SUV가 아닌 부드러운 세단을 첫 전기차로 만들 계획입니다. 이것이 올바른 결정인지는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겠지만, 그 동안 인피니티는 2023년 도쿄 모터쇼를 앞두고 전자 먹는 4도어 콘셉트를 선보였습니다.

 

 

 

 

 

 

 

비전 Qe 콘셉트는 강 바위처럼 매끄러운 프로필을 가진 대형 패스트백 세단입니다. 거의 반쯤 조각된 것처럼 보일 정도로 매끈합니다. 글로벌 디자인 수석 부사장 알폰소 알바이사(Alfonso Albaisa)는 비전 Qe가 우아한 새의 힘차면서도 우아한 비행을 연상시키는 일본식 표현인 '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스윕백 차체 라인과 가늘어지는 후면부 디자인이 확실히 움직임을 암시합니다.

어두운 메탈릭 블루 컬러로 마감된 이 콘셉트카는 금색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휠부터 조명 트림까지 디자인 곳곳에 금색 액센트를 더했습니다. 후면의 거의 뒤집어지지 않은 스포일러와 전면 페시아의 넓은 제설기 모양을 따라 빛나는 디테일이 비전 Qe에서 빛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인피니티는 인터레이스 와이어 패턴의 거대한 휠이 전기 모터의 감긴 코일을 상징하며, 이 휠 역시 밝은 금색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합니다.

이 콘셉트는 인상적이지만, 인피니티의 첫 번째 전기차가 고객들이 세단을 기피하는 상황에서 평범한 4도어에 불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산 버전으로 출시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이 콘셉트의 양산 버전은 미시시피주 캔톤에 위치한 닛산의 공장에서 제작될 가능성이 높으며, 맥시마라는 이름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닛산 버전과 함께 생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회사는 이전에 이 공장에서 2025년에 두 가지 새로운 전기차 모델의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2026년 모델 연도에 출시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인피니티가 어떤 이름으로 불릴지는 알 수 없지만, 과거 세단인 Q70의 이름을 되찾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