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2 후속 예고, 토요타 FT-Se 컨셉트 공개

 

 

지난주 토요타가 전기 스포츠카 콘셉트카에 대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 도쿄 모터쇼에서 FT-Se가 완전히 공개되었습니다. 가까이서 본 결과, 멋져 보이지만 의도에 대한 확인은 없지만 몇 가지 기발한 세부 사항을 제외하고는 생산 준비가 완료된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타가 기술적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FT-Se가 FT-3e 크로스오버 콘셉트와 함께 공개되었다는 사실은 토요타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의 적응성을 보여줍니다. 토요타는 두 차량이 주요 부품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요타는 이전에 높이가 100mm(3.9인치) 미만인 새로운 초소형 배터리 아키텍처를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FT-Se의 낮고 날렵한 라인은 이를 수용하도록 설계되었음을 시사합니다.

FT-Se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3세대에 걸쳐 판매된 경량 MR2의 전통을 계승한 2인승 모델입니다. 치수는 없지만 차체가 낮고 시각적으로 넓으며, 바퀴가 차체 구석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앞 범퍼에는 전기차에 걸맞게 큰 구멍이 뚫려 있고, 리어 스포일러 아래에는 더 많은 공간이 있으며, 그 아래에는 전폭 스트레이크가 있어 페라리 512의 리어 그릴을 연상하게 합니다.

FT-Se와 매우 유사한 모델이 토요타의 퍼포먼스 모델 포트폴리오에 쉽게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토요타의 전임 사장인 토요다 아키오는 "세 명의 형제"를 원한다고 말했는데, FT-Se가 수프라, GR86과 함께 세 번째 형제가 되어 그 삼위일체를 완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스포티한 토요타 모델에 걸맞게 FT-Se는 토요타의 가주 레이싱 퍼포먼스 부서의 GR 브랜딩을 달고 있습니다.

아직 GT-Se의 내부를 볼 수는 없었지만, 토요타는 주행 중 높은 중력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하단 계기판과 무릎 패드를 장착할 것이라고 합니다. 토요타는 이전에 가상 스틱 시프트가 통합된 EV 스포츠카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고 인정한 바 있으며, GT-Se의 양산 버전에 이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대자동차도 아이오닉 5 N에 유사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지만, H 게이트가 아닌 패들을 사용하여 시뮬레이션된 수동 비율을 제공합니다.)

FT-Se가 생산에 들어간다고 가정하면, 이 차는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르쉐는 차세대 카이맨 전기차를 개발 중이고, 로터스는 단종된 엘리스를 대체할 전기차 출시를 확정했으며, 르노의 자회사인 알파인은 이와 별도로 또 다른 경량 스포츠 전기차를 개발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