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SUV 5만2000대 또 리콜

제네럴모터스(GM)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5만2000대를 추가 리콜하기로 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3일(현지시각) “GM의 일부 SUV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연료 계기판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연료가 부족해져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리콜 안내 공지를 올렸다.

리콜 대상은 2014년 생산된 뷰익 인클레이브, 시보레 트레버스, GMC 아카디아다.

GM측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료 계기판 오작동과 관련이 있는 차량 엔진제어모듈 소프트웨어를 다시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올 들어 GM은 점화장치 이상, 에어백 결함 등이 발견됐다며 리콜 소식을 거듭 밝혔다. GM이 올해 리콜하기로 한 차량은 총 7만대에 달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정선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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