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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신공장서 ‘G70·GV80’ 후속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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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이하 HMGMA)’에서 2026년부터 제네시스 ‘G70·GV80’ 후속 모델을 생산한다. HMGMA가 생산할 세부 차종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현대차그룹이 부품 협력사와 공유한 ‘eM’ 플랫폼 전기차 생산 계획에 따르면 제네시스 G70 후속 모델인 ‘RN2(프로젝트명)’, GV80 후속 모델인 ‘JX2(프로젝트명)’을 2026년부터 한국 울산공장과 미국 HMGMA에서 양산한다.


G70·GV80은 현재 내연기관 모델로만 판매된다. 후속 모델은 현대차그룹 차세대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을 탑재한 전용 전기차로 거듭난다. RN2는 2026년 상반기 국내에서 생산을 시작해 하반기 미국에서도 만든다. JX2는 2026년 하반기 중 한국과 미국에서 순차 생산에 돌입한다.


두 신차의 연간 생산 목표 대수는 10만대 이상이다. HMGMA에서 만들 첫 eM 기반 전기차 RN2의 경우 한국보다 미국 생산 비중이 높다. 대량 생산을 본격화할 2027년 기준 RN2 3만5000대(한국 1만3000대·미국 2만2000대), JX2 6만8000대(한국 3만5000대·미국 3만3000대)로 잡았다.


HMGMA는 1183만㎡(약 358만평) 부지에 연간 3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짓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장 건설에 착수해 2025년 상반기부터 다양한 전기차 양산을 시작한다.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라인업의 새로운 주력 모델이 될 RN2와 JX2는 E-GMP 뒤를 잇는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을 기반으로 한다. 플랫폼부터 배터리, 모터 등을 공유하는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를 도입해 소형부터 초대형까지 차급에 관계 없이 eM의 확장성을 넓힌다.


현대차그룹은 eM 플랫폼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표준 용량을 113.2㎾h로 정하고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급 최고 수준의 강력한 출력은 물론 1회 완충 시 700~800㎞ 수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HMGMA에서 생산할 전기차는 2025년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인근에 세워질 현지 배터리 합작공장에서 배터리셀을 조달받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SK온, LG에너지솔루션과 각각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HMGMA 인근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 중이다.


미국 현지 합작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셀은 현대모비스가 배터리팩으로 제작, 미국에서 생산하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전기차에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에서도 전기차 전용 생산기지를 구축해 전동화 전환을 가속한다. 현대차는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부지에 신형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고,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에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기로 했다. 두 곳 모두 HMGMA 가동 시기에 맞춰 2025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차종 투입 계획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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