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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 8만명인데…하루 12대 밖에 못 만든다는 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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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간판 전기차 GMC 허머 EV가 제대로 양산되지 못하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완성차 업계가 전동화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GM은 허머 EV를 만들기 시작한 지 15개월이 넘었으나 아직 하루 12대가량 생산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는 WSJ에 "당초 목표량에서 크게 뒤떨어진 수치"라고 밝혔다.


유타주에서 자동차 대리점을 운영하는 크리스 헤머스마이어는 WSJ에 "고객들이 크게 실망한 상태"라며 자신의 대리점에서만 500명 이상이 허머 EV의 출고를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캐딜락 리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올해 2월까지 고작 1000여 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이에 반해 경쟁사인 테슬라의 모델Y는 지난해 미국에서 25만2000대를 판매했다.


GM에 따르면 캐딜락 리릭에 관심을 보인 고객이 20만 명 이상이고, 허머 EV를 인도받기 위해 100달러의 계약금을 걸어놓은 대기 고객도 8만 명이 넘는다.


GM은 생산 차질 이유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설립한 오하이오 공장에서의 배터리셀 생산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고 있다.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CEO)는 "하반기부터 배터리 공급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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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개 / 1페이지

    Brilliant님의 댓글

    기존 얼티엄셀즈 공장은 계속 돌아가고 있지만 LG와의 네번째 합작 공장 건설이 LG 측이 꺼려해서 사실상 무산되었고, 인사이드EV나 GM Authority쪽 보도 보면 대체제로 삼성 SDI와의 협력을 모색하는 중이란 루머도 돌고 있죠. 파우치형이 아닌 원통형 쓴다는 내용이더군요. 얼티엄 플랫폼 자체도 파우치형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를 수용할 수 있는 기술적 요소를 갖추고 있어 어느 정도 현실화될 가능성도 있구요. 어떤 방향이던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랄 수 밖에... 올해가 블레이저EV, 이쿼녹스 EV, 실버라도 EV를 비롯해 GM의 차세대 전기차 출시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원년이라 참 중요한 시기인데 말이죠. 아, 그나저나 국내 기사여서 정보에 오류가 생긴 것 같은데 본문에서 언급된 리릭의 출고량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출고량이 아니라 올해 1/2월만 포함한 수치입니다. 모델 X는 작년 통 판매 수치 + 올해 1/2월 판매량까지 합산한거라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네요. 리릭의 출고가 지연된 사유도 허머 EV와는 달리 배터리 공급보단 차랑의 설계결함 쪽에 무게가 실린 모양이구요. 애초에 초기에 출고시킨 물량은 베타테스트 비슷한 개념으로 판거였고, 지금 소프트웨어 안정화랑 후면 패널 간섭, 디스플레이 문제 선제적 해결 중이라... 대부분의 고객들에게 인도되기 이전에 보고된 결함 먼저 잡고 판매하겠다는거죠. 관련 문제 해결되는대로 리릭은 출고 사정이 조금 나아질 것 같네요. 실제로 출고만 많이 안 했을 뿐이지 생산랑 자체는 8천대 넘습니다. 11월 이후론 월 2천대 정돈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구요. 현재는 2023년형 리릭 생산 마무리하는 상황이고, 이번달 말에 2024년형 정규생산 시작됩니다. 기존 2023년형 리릭 고객들은 차량 곧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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