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포트 ADAS 조사 결과

벤츠는 그렇다쳐도 포드 의외네요

F-150, 머스탱 마하E 등 국내 미출시 포드 차량에 들어가는 블루 크루즈 시스템 작동 상태에서 테스트해서 그렇습니다. GM의 슈퍼 크루즈랑 거의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아직 이부분에서는 기술력 차이를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걸까요?

개인적으론 조금 더 두고봐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긴 합니다. 일단 이번 테스트 자체가 주행보조기능의 완성도만을 놓고 본게 아니라, 위급 상황시 대처 능력도 비중을 두고 본지라... 이 부분에서 점수가 깎이는 바람에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현대기아차가 합산 점수로는 꼴등이지만, ADAS 기능의 접근 용이성 항목에선 타사보다 좋은 점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나름의 장점을 지닌 시스템인만큼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네요. G90을 시작으로 적용될 HDP 시스템은 현재 현대기아차에 적용되는 HDA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완성도가 훨씬 높을겁니다.

?현대가 저 부분 세계최정상급이라고 많이 봤는데

언론 플레이죠 뭐
아직은 저마다 자기가 최고라고 주장하는 혼돈의 시기입니다
조금 지나면 승자가 갈릴 듯하지만 결국은 부품 회사가 짱 먹지 않을까요?

국내법상 해외 지도 반출이 안 되어 수입차 업체들이 자사의 주행보조 기능을 들여오는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포드의 블루 크루즈, GM의 슈퍼 크루즈가 국내 런칭을 못 했습니다. 때문에 국내 한정으로는 현대기아의 ADAS가 최상급이라 평가받는거구요. (+ 현대기아가 국산차 업체이다보니 국내 도로 실정에 좀 더 최적화 되어 있는 영향도 있습니다.) 북미 시장에 판매 중인 쉐보레, GMC, 캐딜락 차량에 슈퍼 크루즈 시연하는 영상만 찾아보셔도 현대기아의 HDA랑 완전히 다르다고 느끼실겁니다. 주변 상황만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그때그때 대응하기 때문에 잠깐씩만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땔 수 있을 뿐, 다시 잡지 않으면 작동이 중지되고 온갖 경고음이 울리는 현대기아 HDA와 달리 슈퍼크루즈는 아예 고정밀 라이다 매핑 데이터까지 기반으로 두어서 운전자가 전방만 주시한다면 스티어링 휠에서 손 때고도 차량이 딱히 터치 안 하고 묵묵히 주행하는 사실상 자율주행 기능인지라... 애초에 기능 나온지도 벌써 몇 년 되어서 지도랑 GPS 데이터 많이 쌓인 덕분에 정확도도 높구요. 무엇보다 운전자 모니터링이 다른 회사에 비해 빡빡해서 컨슈머리포트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네요. 현대기아가 ADAS 부분을 못 만드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세계최정상급인건 더더욱 아닙니다.국내에 소개가 되지 않았을 뿐 더 잘하는 회사들도 많습니다.

너무나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커뮤 하나의 의견들만 보다보니 제가 어설프게 주워들은 것 같아요

현기가 ADAS를 완전 개발해서 쓰는게 아니고 '만x'에서 공급받지 않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