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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비행기 ‘첫발’…롤스로이스-이지젯, 엔진 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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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국의 항공우주기술 업체 롤스로이스와 저비용 항공사 이지젯이 수소연료 항공기 엔진의 지상시험에 세계 최초로 성공함.

2. 양사는 영국 국방부의 보스컴다운 야외 시험장에서 설계 개념을 시험하는 초기 실험을 시행했으며, 이를 통해 수소가 미래의 '탄소 제로' 비행 연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목표에 다가가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함.

3. 단거리용 여객기를 대상으로 하는 테스트였으며, 녹색 수소를 연료로 사용함.

4. 다만, 수소 비행기가 실현되려면 갈 길이 멀다.

5. 현재까지의 시험으로는 수소 연료를 이용해 제트엔진의 시동을 걸어서 저속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는 점까지만 입증됐음.

6. 수소는 액체 상태로 만들더라도 부피가 등유의 4배에 이름.

7. 또 액체 수소연료 탱크는 영하 253도 이하를 유지해야 하며, 연소될 때는 다시 기체로 변환돼 엔진에 공급돼야 함.

8. 수소 연료가 널리 보급된다고 하더라도 생산이나 수송 등 전 과정을 세계 전체로 따져 봤을 때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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