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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 中 이 회사 보고 배워라"..연구원 보고서 나온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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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가성비와 함께 안정적 부품 공급망을 확보한 중국 자동차업체 '비야디(BYD)'를 참고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BYD는 올해 상반기 무려 41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면서 테슬라에 이어 세계 2위 전기차 기업에 올라섰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9일 '왜 BYD의 성장에 주목하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 시대에 급성장한 BYD의 사례를 소개했다.


1995년 소형 배터리 제조기업으로 시작한 BYD는 2003년 중국의 친촨자동차를 인수해 완성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BYD는 중국 내수 시장에서 연간 5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점유율 2~3%대를 유지해왔다. 이어 BYD는 자체 생산한 배터리를 기반으로 2008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인 'F3 DM'을 출시하며 친환경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2010년부터는 전기버스로 중국 내수 시장을 장악하면서 세계 1위 전기버스 기업에 올랐다. 지난 3월에는 PHEV를 제외한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공식적으로 중단하며 전기차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전기차 대중화에 필요한 기반을 전방위적으로 구축한 것이 BYD의 성장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고, 구동 모터와 인버터 등 전동화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자회사 '핀드림즈'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타사에 배터리를 비롯한 전동화 부품을 공급하며 '규모의 경제'도 이뤘다. BYD 전기차 가격은 약 4000만원대에서 시작하는 만큼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일찍부터 소형차는 물론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풀라인업을 갖추고 양산에 집중해 판매량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었다.


BYD는 내수 시장에서 얻은 경험을 기반으로 최근 세계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올해 인도, 브라질, 호주, 일본, 독일에도 전기 승용차 판매를 구축했으며 한국에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호중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요 완성차 기업들은 전기차를 프리미엄 차종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기술 확산 단계를 살펴보면 대중적인 수요층을 공략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BYD의 사례는 전기차 대중화를 여는 동력에 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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