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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가격 당분간 안 떨어진다" 포드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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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용 배터리 가격은 당분간 떨어지기 어렵다고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10일(이하 현지시간) 비관했다.

배터리 가격은 전기차 차 값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올들어 배터리 가격이 오르면서 전기차 가격도 덩달아 뛰고 있다.

팔리 CEO는 앞으로도 전기차 가격이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기차 가격 계속 오른다

CNBC에 따르면 팔리는 이날 미국 미시건주 웨인의 포드 조립공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배터리 주 원료인) 리튬, 코발트, 니켈 가격이 당분간은 크게 하락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팔리는 배터리 원료 가격이 뛰고, 이에따라 배터리 가격이 오르면서 전기차 업체들의 신차 가격 역시 덩달아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드는 전날 자사의 베스트셀러 픽업트럭인 F-150의 전기차 버전인 F-150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 가격을 최대 8500달러 인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포드는 '심각한 재료비 인상'을 이유로 모델별로 6000~8500달러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경쟁사인 테슬라 역시 지난 6월 보급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 가격을 6만2990달러에서 6만5990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테슬라는 당시 직원 10% 감축 계획도 내놨다.
 

LFP 배터리 전환 검토

전기차 배터리 원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은 팬데믹 이후 광산 가동이 차질을 빚는 등 공급망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는 가운데 수요가 급증하면서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광산업체들이 공급 물량 확대에 나서고는 있지만 늘어나는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팔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비용이 크게 오르고 있어 포드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는 지난달 중국 배터리 업체 CATL로부터 LFP 배터리를 공급받아 이를 내년부터 머스탱 마크-E 전기차에 장착할 계획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LFP배터리는 니켈이나 코발트가 들어가지 않아 저렴하다.

다만 비용은 10~15% 저렴하지만 주행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있다.

포드는 머스탱 전기차 버전인 마크-E에 LFP배터리를 장착한 뒤 효과가 좋다고 판단되면 2024년 F-150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에도 LFP배터리를 달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에도 투자

한편 포드는 액체인 리튬이라는 전해질을 쓰지 않는 전고체배터리(solid-state battery) 개발업체 솔리드파워에도 투자하고 있다.

전고체배터리는 아직 완성되지 못했고, 개발 선두주자들이 개발을 포기하는 등 넘어야 할 걸림돌이 여전히 많다. 그러나 개발에 성공만 하면 화재 위험을 크게 낮추고, 충전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주행거리는 더 긴 배터리가 탄생한다.

솔리드파워는 9일 투자자인 포드와 독일 BMW 자동차에 예정된 기간 안에 전고체배터리 시제품을 장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올해 말이 목표 시점이다.

그러나 시제품이 완성될 수 있을지에 여전히 의문이 높은데다 개발이 완료된다고 해도 전기차에 장착되려면 최소 수년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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