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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판매량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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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폭스바겐도 월 판매 기록 깨

수입차 판매 성장세가 지칠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3,320대로 역대 월간 판매량 최대 기록을 세웠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월(1만668대)보다 10.4% 증가한 것이며 올해 3월의 1만2,063대와 비교해도 10.4% 늘어났다. 올해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4만8,28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9,953대보다 20.9%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2,719대로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이어서 메르세데스-벤츠(2,324대)와 폭스바겐(2,206대)은 각각 국내 출범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 3위를 차지했다. 아우디 1,723대, 도요타 576대, 렉서스 573대, 포드 551대 등이 뒤를 이었다.

판매 모델의 연료는 디젤이 10대 중 6대에 육박한 7,980대(59.9%)였고 가솔린 4,680대(35.1%), 하이브리드 660대(5%)를 차지했다.

BMW 520d가 792대 판매돼 모델별 1위를 이어갔고 벤츠 E300(616대)와 E220 CDI(527대)가 뒤를 이었다. 판매 10위권에는 E300과 렉서스 ES300h(341대ㆍ7위)를 제외하고 모두 디젤 모델이 차지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4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서울모터쇼를 비롯한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물량확보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김광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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