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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리터 SM5' 6월 출시, '1.6리터 쏘나타'도 출시 시점 검토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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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중형차 시장에 '1.6리터 엔진' 시대가 개막된다. 르노삼성자동차가 1.6리터 엔진을 장착한 'SM5 XE TCE'를 오는 6월에 출시하기로 결정했고 현대자동차 역시 '1.6리터 쏘나타' 출시 시점을 검토 중이다. 국산 중형차 시장이 '3.3리터 엔진' 시절을 거쳐 엔진 크기가 절반으로 줄어든 시대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







르노삼성 SM5 XE TCE

7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2013 서울모터쇼'에 선보인 'SM5 XE TCE' 모델을 오는 6월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SM5 플래티넘' 모델에는 2리터급 엔진이 장착됐는데 'SM5 XE TCE' 모델에는 1.6리터 엔진이 탑재된다.

배기량은 낮췄지만 출력과 연비는 오히려 기존 모델보다 개선됐다. 'SM5 XE TCE'의 최대 출력과 연비는 각각 190마력, 13km/ℓ이며 SM5 플리티넘의 최대 출력과 연비는 141마력, 12.6km/ℓ이다.

배기량을 줄였음에도 출력과 연비가 올라간 것은 연비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인 '직분사'와 출력을 높이는 '터보' 기술을 조합해 1.6리터급 엔진에 적용했기 때문. '직분사 터보' 기술은 '엔진 다운사이징'(엔진 크기를 줄이면서도 효율성과 출력은 높이는 기술)의 핵심이다.

현대차도 1.6리터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 출시 시점을 검토 중이다.

현대차가 쏘나타 탑재를 검토 중인 엔진은 '감마 1.6 터보 GDI 엔진'이다. 현대차의 대표적 다운사이징 엔진으로 최고출력 204마력에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낸다. 현재 2013년형 쏘나타에 적용된 2리터급 CVVL 엔진(172마력, 20.5kg·m)보다 출력이 높다. 아직 이 엔진을 탑재한 실차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1.6리터 쏘나타'의 연비는 알 수 없는 상태다.

현대차는 1.6리터 쏘나타를 국내시장과 중국시장에 우선 판매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은 낮은 배기량의 차량일수록 소비세 혜택을 주고 있어 준중형급 엔진을 탑재했지만 실내 공간은 중형 세단인 1.6리터 다운사이징 쏘나타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출시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현대차는 최근 다양한 행사에 감마 1.6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한 쇼카를 전시하고 있어 실제 양산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풀체인지 모델이 내년 출시되는 국내시장에서 올해 '1.6리터 쏘나타'가 출시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보다는 중국에서 기존 모델에 1.6리터 엔진을 얹은 쏘나타가 먼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핫뉴스]

머니투데이 안정준기자 7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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