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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폭스바겐, 현대차의 '신기록'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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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한 독일 폭스바겐 전기차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도달한 전기차로 이름을 올렸다. 폭스바겐과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이 2020년 세운 기네스북의 신기록을 깼다. 코나 일렉트릭에는 SK온(옛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기네스의 '가장 높은 고도에 도달한 전기차' 부문 신기록은 2020년 이후 약 2년 4개월(862일)만에 폭스바겐으로 바뀌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폭스바겐 ID.4 GTX가 지난 18일(현지시간) 해발 고도 5816m에 달하는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Uturuncu) 산을 주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ID.4 GTX는 세계 최고도(最高度) 주행 전기차로 신기록을 세웠다.

이 차량에는 1회 충전으로 약 480km를 운행할 수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77kWh의 고용량·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됐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는 고산지대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하면서 성능을 과시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는 고지대에서 주행 시 낮은 기압과 저온으로 연비와 성능이 떨어진다.

배터리 내 리튬이온과 전자가 양극과 음극을 오가면서 전기를 만든다. 저온과 저기압에서는 리튬이온의 운동력이 떨어진다.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단위중량 당 에너지의 양)가 높아도 저온 상태에서는 운동성이 저하돼 에너지 밀도가 낮아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자사의 배터리가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고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과 LG에너지솔루션은 2016년부터 폭스바겐의 전기 자동차용 모듈식 플랫폼(MEB)을 공동 개발하면서,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 성능을 높여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기네스 신기록 수립의 1등 공신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라며 "극한의 상황 속에서 고성능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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