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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타이어를 일반 차량에 장착해 봤더니.."놀라운 결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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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트랙용 포뮬러1(F1) 타이어를 일반 차량에 장착하면 차량 성능이 얼마나 좋아질까? 해외 자동차 전문 채널인 '로드트랙닷컴(roadandtrack)'은 이와 같은 궁금증을 직접 실험으로 해소해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다지 좋은 생각은 아니었다.

 

F1 머신은 뛰어난 접지력을 자랑한다. 트랙 바닥에 밀착해서 날렵하게 움직인다. F1 타이어를 장착하면 트랙에서 접지력이 좋아진 차의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됐다. 로드트랙닷컴은 이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했다. F1 타이어를 일반 차량에 장착하면 얼마나 빨라질지 테스트해본 것이다.

 

이들은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인 케이터햄(Caterham) 자동차를 가공해 F1 타이어를 실제로 장착했다. 타이어에 트레드 패턴이 거의 없는 '슬릭 타이어'를 신긴 것이다. 이와 같은 슬릭 타이어는 온도가 올라가고 건조한 조건에서 트랙을 달릴때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일반 차량에 적용했을 때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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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실험은 실패였다. 타이어 온도가 레이싱처럼 상승하도록 조정했지만 차체가 너무 가벼웠기 때문에 공기역학적으로 차체를 노면 쪽으로 억압해 하향하는 힘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못했다. 이로 인해 타이어가 계속 식어버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F1 타이어는 특정 온도 이상에서만 최대 성능을 발휘한다.

 

이들은 차체를 바꿔 다시 한 번 도전한다. F1 휠 직경에 들어가는 작은 브레이크를 가진 토요타 MRS를 구입해 비슷한 방식으로 개조해서 F1 타이어를 붙였다. 기존 타이어에 비해서 큰 F1 타이어를 적용하기 위해 차체 일부를 잘라내면서 F1 타이어를 적용했다.

 

하지만 역시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 차가 컨트롤을 잃고 관성력으로 인해 중심을 축으로 회전하는 현상이 계속 발생한 것이다. 역시 원인은 F1 타이어가 최대 성능을 발휘하는 온도에는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F1 타이어의 온도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한 시간 동안 워머를 이용해 가열했다. 이후 랩타임을 쟀더니 기존 레디얼 타이어 대비 3초 정도 빨라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가격을 보면 이렇게 타이어를 바꾸는 게 얼마나 좋지 않은 생각인지 알 수 있다. 이들이 F1 타이어와 워머를 구입하고, 차체를 가공하는데 쓴 돈은 1만1067파운드에 달한다. 랩타임을 불과 3초 끌어올리자고 쓰기에 1737만원은 너무 큰 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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