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어닝 서프라이즈…시간외거래 5%대 급등

테슬라의 올 1분기 순이익과 매출액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올 1분기 조정 EPS(주당순이익이)가 3.22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 2.26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갓이다.

올 1분기 매출액 역시 187억6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 178억달러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정규거래에서 4.96% 급락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 오후 5시34분 현재 5.55% 상승하고 있다.

올 1분기 테슬라의 자동차 부문 매출액은 168억600만달러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87% 급증했다.

자동차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32.9%로 확대됐다.

테슬라는 매출액 성장이 차량 인도대수 증가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지난 2일에 올 1분기에 인도한 차량이 31만48대이며 이 가운데 95%인 29만5324대가 모델 3와 모델 Y였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현재 콘퍼런스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