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nigsegg 홈페이지 갱신....(CCX정보)

작성자 정보

  • 최택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6,026 조회
  • 4 댓글
  • 0 추천
  • 목록

본문

Koenigsegg 홈페이지에 신형 CCX와 관련항 정보(광고?)가 떴더군요.

대강 요약해 보자면...

  1. 앞범퍼 디자인을 바꾸어 2.5mile/h 범퍼 테스트를 충족.
  2. 북미법규에 따른 안개등과 측면 차폭등 추가.
  3. 후드(보닛)에 추가로 구멍을 뚫어 실내로 신선한 공기의 유입을 늘림.
  4. 앞바퀴 뒷쪽에 감춰진 에어 벤트(vent)를 통해 실내 공기를 배출.
  5. 헤드룸(머리공간)을 5cm나 늘림.
  6. 스파르코(Sparco)와 함께 개발한 새로운 시트. 기존과 마찬가지로 탄소섬유제이지만 앞쪽 전면(全面)에 padding을 했고 허리부분 틸트(tilt) 기능 추가.
  7. 옵션으로 세라믹 디스크 브레이크 추가. (2kg 감량 효과) 앞쪽 382mm 8캘리퍼, 뒤쪽 362mm 6캘리퍼. 참고로 CCR은 앞/뒤 모두 362mm 6캘리퍼.
  8. 표준 휠은 기존과 같은 마그네슘제. 옵션으로 탄소섬유제 휠(업계 최초라나) 주문 가능. (3kg 감량 효과)
  9. 음... 세라믹 브레이크와 카본휠은 모든 기존 모델에도 업그레이드 제공한다네요.
  10. 북미법규의 후방충돌 규제를 충족시키고 소음기(머플러) 주변 공간 확보를 위해 전장이 88mm 늘어났음. (엄청 늘었네...)
  11. 뒷뚜껑에 유리창 달아서 엔진이 들여다보이게 만들었음. (페라리 흉내내냐...)

그리고 북미 - 특히 캘리포니아 환경기준을 맞추기 위해 (캘리포니아 환경 기준이 가장 엄격해서, 이거 통과하면 다른 주는 자동 통과임) 배기계통에 변화를 가함.

  1. 넓은 벨브 면적을 갖는 실린더 헤드로 바꾸고
  2. 실린더당 연료분사기(injector)를 소구경으로 2개씩 장착.
  3. 캠샤프트를 바꾸고
  4. 탄소섬유제 흡기 매니폴드도 새로 바꾸고
  5. 엔진제어시스템도 바꾸고
  6. 배기계통의 촉매변환장치를 더 엔진쪽에 가깝게 장치함.
  7. 연료통에 펌프를 결합한 새로운 연료계통을 도입하여 재순환없는 연료 시스템을 구현함.
  8. 정확히는 해석이 잘 안되는데... (vortex generator가 뭐하는 물건인지... 구형 CC8s에서 vortex 수퍼차져를 달았었는데 말이죠.) 창 바로 아랫쪽으로 ram air(자동차가 빠르게 달리면 그만큼 빠른 유속으로 공기가 압축되어 흡입)식으로 공기 흡입구를 만들어서 전면투영면적으로 늘리지 않고도 효율적인 공기 흡입을 구현했다는 것 같네요. 이를테면 맥라렌F1같은 경우 천장쪽으로 엔진쪽에 공기흡입하기 위한 구멍이 돌출되어 있는데 CCX에는 그런게 없다는 이야기.
  9. 전기/전자 장치쪽이 개선되었습니다. 전부 스마트 파워IC (열감지 및 단락감지 회로등을 내장한 FET 전력소자)를 사용해서 부하를 구동하는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말하자면 보통 차에서 흔하게 보이는 Junction box (릴레이+퓨즈박스)가 없어졌다는 거죠. 그리고 제어기기간 연결을 hard-wired로 하지 않고 CAN(controller-area network)라 불리는 차량용 표준 통신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통신으로 주고받음으로써 wire 무게를 절감했습니다.

    이런 방식의 전자장치는 무게 절감, 부하의 수명증대 등의 측면에서 효과가 있지만 대신 단가가 비싸고 (스마트 파워 소자가 릴레이보다 훨씬-비쌉니다. 사용하는 마이크로 컨트롤러 수자도 늘어나고요.) 파워소자가 내는 열 때문에 방열구조 설계가 까다롭고, 전자제어이므로 EMC/EMI등의 하드웨어적 신뢰성 확보, 통신기능 등이 들어가서 소프트웨어 구조가 더 복잡해지고 시스템 설계가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신뢰성 확보가 더 힘들어집니다.
  10. CCX에서는 엔진블럭을 새로 설계한 모양이네요.
  11. 공기저항계수는 0.3, 전면투영면적은 1.867제곱미터로 CCR의 0.297/1.825 보다 조금 늘었습니다.
  12. 기어비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CC8s부터 채용된 Cima 6단의 기어비는 1단부터 순서대로 2.875 - 1.773 - 1.267 - 1.000 - 0.833 - 0.711 그대로입니다만 최종감속비가 3.36 -> 3.545 로 약간 늘었네요. CCR의 기어비는 잘 모르겠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4

이태경님의 댓글

  • 이태경
  • 작성일
whahuuu..
번역 귀하네요. ^^
뒤쪽의 엔진 공간에 "X" 자형 member 가 붙여졌네요.@@

머리 공간을 높인 이유가 있을까요?

이태경님의 댓글

  • 이태경
  • 작성일
인젝터가 2개로 정한건...
전에 LA BALA 커스텀 키트카 도요다 MR2 엔진을 그렇게 인젝터 늘려서 재 조립하는것 봤는데..
점화와 엔진 응답성 면에서 획기적이기도 할것 같지만..
(이 엔진 점화 부분은 모르겠지만, 들어가는 공기와류와 점화 타이밍이 중요 하다 카데요?)

강현욱님의 댓글

  • 강현욱
  • 작성일
카딥까?ㅋㅋ

이태경님의 댓글

  • 이태경
  • 작성일
그밖에 코닉세그 리포트들 구합니다!
일반적인 이야기 말고 자세한것 좀 구해 주세요.

 

 


전체 346 / 14 페이지
RSS
  • 현대 팰리세이드 정말 팀킬했나? 판매량 살펴보니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1.17 조회 22791 추천 3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인기가 상당합니다. 12월 11일 출시 이후 12월말까지 총 1,908대가 판매되었습니다. 공급이 원활하지 않…

  • 마니아들이 신형 수프라를 보고 화를 내는 이유?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1.21 조회 22231 추천 8

    많은 기다림 속에 토요타 신형 수프라가 등장했습니다. 4세대 이후 불황의 된서리를 맞아 잠시 우리 곁을 떠났다가 오랜만에 등장한 5세대죠.그런데…

  • 슈퍼리치를 위한 가장 비싼 옵션들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1.31 조회 21715 추천 1

    자동차를 고를 때 늘 고민이 옵션입니다. 이걸 넣으면 저게 생각나고, 저절 고르려니 이걸 놓치고 싶지 않고. 옵션 고민은 값이 오를수록 더하죠.…

  • 벤츠보다 비쌌던 닛산 자동차, 오텍 스텔비오 AZ1 댓글 4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2.10 조회 23223 추천 7

    프리미엄 메이커의 선두는 누가 뭐래도 벤츠입니다. 벤츠는 전세계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네이밍 가치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해왔죠. BMW와 아우디가…

  • 신형 코란도에 들어갈 3가지 첨단 기술들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2.11 조회 19688 추천 0

    쌍용자동차가 오는 3월 신형 코란도를 출시합니다. 이름이 주는 배경만큼 큰 의미를 부여하는 모델인데요. 디자인뿐만 아니라 첨단기술을 접목해 역대…

  • 1천만원짜리 전기차 등장, 선더스 EV 댓글 20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2.12 조회 86479 추천 21

    샤오미는 라이벌보다 저렴한 값에 매력적인 성능을 내세워 폭풍성장을 이뤘죠. 몇몇 제품이 히트를 치면서 샤오미 신드롬을 낳기도 했죠.그런데 말입니…

  • 자율 떼주행 기네스 기록 수립한 중국 장안 자동차 댓글 1
    등록자 오토7
    등록일 02.13 조회 10185 추천 0

    요즘 자동차 회사들 사이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이 가장 큰 화두죠. 2025년이면 드라이버 없는 차들이 도로를 내달릴 것이라고 하네요. 아직은 개발…

  • 현대차 WRC 베이스 고성능 i20 N 개발 중 댓글 1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2.15 조회 18203 추천 2

    현대차가 고성능 라인업 N의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i30 N과 벨로스터 N 등에 이어 투산과 코나 N도 나올 계획이죠. 또 유럽형이긴 …

  • 몸사리는 랜드로버 잇단 모델 취소 댓글 3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2.18 조회 18178 추천 1

    한두해 장사하는 것도 아닌데 계획되었던 모델을 취소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죠. 한데 최근 랜드로버가 이미 양산하기로 결정했던 두 대의 차종을 취소…

  • 레고로 만든 아우토유니온 타입 C 댓글 2
    등록자 수퍼맨7
    등록일 02.22 조회 13382 추천 2

    1930년대 슈퍼스타 V16 레이서가 1:8 스케일로 거듭났습니다. 마니아들에게도 익숙한 아우토 유니온(아우디 전신)의 ‘타입 C’ 레이싱카를 …

최근글


새댓글


배너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