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과 '튜닝'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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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숭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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쑹입니다.

올바른 '튜닝'인식확산을 위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알아두어야할 것은 자신의 차를 '튜닝'했다고하여 자신의 드라이빙

스킬이 느는것은 아닙니다.'조금도 실력이 늘지않는다'가 맞는 말입니다.

클레이 사격을 예로 들자면.

원반을 피융~ 쏘면 샷건으로 날라다니는 원반을 맞추는것이 클레이 사격입니다.

이때 쏘는 총은 산탄총으로 한번 쏠때 작은 탄알이 수십게 발사됩니다.

그래서 정확히 쏘지않아도 목표물이 박살나지요.

그런데 이를 권총이나,M16같은 총으로 맞춘다고 생각해봅시다.또는 '화살'등

으로...

사람에게 요구하는 '능력'적 요소가 강해집니다.

산탄총으로 연습한 사람과 단발총으로 연습한사람의 실력은 차원이 다르겠지요.

차도 마찮가지입니다.

'그곳은 서스가 되있지않은 차로는 불가능해' 라고 생각하던 코스를 순정

물렁물렁 서스로 주파하는사람이 세상에 존재합니다.

왠만한 튜닝은 거의 차의 가속력을 늘려주는 기능이있습니다.

타이어만 좋은것으로 갈아도 차는 빨라지고,(그립up)

서스펜션을 더욱 하드한것으로 해도 역시 차가 빨라집니다.(역시 뒤로 빠지는

하중을 잡아줌으로 앞바퀴 그립 UP)

흡배기는 말할것도 없구요.

이때 순정의 한계를 모르고 튠을 하게되면 순정의 한계를 익히고 튠하는

사람에 비해 뒤쳐질 수밖에없습니다.

튜닝된차는 차의 약점과 위험의 요소로부터 그것들을 감추고 운전자에게

더욱 쉬운 컨트롤을 제공합니다.

뿐만아니라 드라이버는 차의 성능이 좋아졌다고 생각하여 더욱 고속 영역대를

컨트롤 하려고들것입니다. 따라서 차에 실력이 맞춰지기전에 더 위를 바라보면서

더큰 위기를 맞게되는것입니다.

반면에 순정의 경우엔 차가 보여줄수있는 모든 위험 요소를 감추지 않습니다.

차가 미끌어지려하면 온 사방에서 '미끌어진다,미끌어져!' 라고 소릴 지르죠.

이때의 상황이 튜닝차보다 속도영역이 낮기때문에 좋은 경험이 될 수있습니다.

차가 어떤 코스에서 위험하다 싶으면 안위험하게끔 몰도록 연습해야하는것이지,

'이차는 너무 뒤가 날라' 라고 생각하여 차를 바꿀 생각을 해선 안되는것이죠.

그결과는 때에따라서 참혹해질 수 있습니다.

코너에서 실력의 승패는 코너링중에 실속을 줄이는것이 핵심이죠.

누가더 적게 감속해서 코너를 들어가고 누가더 먼저 엑셀을 치고 탈출하는가..

이것을 '쉽게' 해주는것이 튜닝이지,저렇게 되게끔 '실력을 높혀주는'것은 튜닝

이 아닙니다.

제가 제시하는 '튜닝의 환상'을 반드시 깨야합니다.

그렇지않다면 드라이버에게 지나친 '오만'과 '거만'을 가져다 주게됩니다.

좋은 말로 하자면 '지나친 자신감' 이랄까요.

제 경우엔 그럴만한 환경이 주어지지 못했기때문에 어쩔 수없이 꾸진차로

연습했어야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은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제가 만약 돈을 잘벌고 있을때 차에 빠졌다면,

이얘기 듣고 저얘기들어가며 각종 튜닝이란 튜닝은 다해보거 이것저것

다바꿔가면서, 저역시 차의 성능이 바뀐것을 내실력이 바뀐양 얘기를 하고

다녔을지도 모르지요..

그럼이만..

http://cafe.daum.net/carbattle

http://blog.naver.com/synchrog

p.s 어제 오토스파이넷 운영자님과 HOW PC인터뷰했던 대학교 후배입니다.
제 E-mail은 [email protected]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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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정성욱님의 댓글

  • 정성욱
  • 작성일
와~ 좋은글...<BR>꼭 튜닝만이 길은 아니군요.. 스킬의 습득..오홋~

김오성님의 댓글

  • 김오성
  • 작성일
좋은글이군요.. 제 생각도 약간은 문제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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