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과 '튜닝'의 관계

작성자 정보

  • 박숭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571 조회
  • 2 댓글
  • 9 추천
  • 목록

본문

쑹입니다.

올바른 '튜닝'인식확산을 위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알아두어야할 것은 자신의 차를 '튜닝'했다고하여 자신의 드라이빙

스킬이 느는것은 아닙니다.'조금도 실력이 늘지않는다'가 맞는 말입니다.

클레이 사격을 예로 들자면.

원반을 피융~ 쏘면 샷건으로 날라다니는 원반을 맞추는것이 클레이 사격입니다.

이때 쏘는 총은 산탄총으로 한번 쏠때 작은 탄알이 수십게 발사됩니다.

그래서 정확히 쏘지않아도 목표물이 박살나지요.

그런데 이를 권총이나,M16같은 총으로 맞춘다고 생각해봅시다.또는 '화살'등

으로...

사람에게 요구하는 '능력'적 요소가 강해집니다.

산탄총으로 연습한 사람과 단발총으로 연습한사람의 실력은 차원이 다르겠지요.

차도 마찮가지입니다.

'그곳은 서스가 되있지않은 차로는 불가능해' 라고 생각하던 코스를 순정

물렁물렁 서스로 주파하는사람이 세상에 존재합니다.

왠만한 튜닝은 거의 차의 가속력을 늘려주는 기능이있습니다.

타이어만 좋은것으로 갈아도 차는 빨라지고,(그립up)

서스펜션을 더욱 하드한것으로 해도 역시 차가 빨라집니다.(역시 뒤로 빠지는

하중을 잡아줌으로 앞바퀴 그립 UP)

흡배기는 말할것도 없구요.

이때 순정의 한계를 모르고 튠을 하게되면 순정의 한계를 익히고 튠하는

사람에 비해 뒤쳐질 수밖에없습니다.

튜닝된차는 차의 약점과 위험의 요소로부터 그것들을 감추고 운전자에게

더욱 쉬운 컨트롤을 제공합니다.

뿐만아니라 드라이버는 차의 성능이 좋아졌다고 생각하여 더욱 고속 영역대를

컨트롤 하려고들것입니다. 따라서 차에 실력이 맞춰지기전에 더 위를 바라보면서

더큰 위기를 맞게되는것입니다.

반면에 순정의 경우엔 차가 보여줄수있는 모든 위험 요소를 감추지 않습니다.

차가 미끌어지려하면 온 사방에서 '미끌어진다,미끌어져!' 라고 소릴 지르죠.

이때의 상황이 튜닝차보다 속도영역이 낮기때문에 좋은 경험이 될 수있습니다.

차가 어떤 코스에서 위험하다 싶으면 안위험하게끔 몰도록 연습해야하는것이지,

'이차는 너무 뒤가 날라' 라고 생각하여 차를 바꿀 생각을 해선 안되는것이죠.

그결과는 때에따라서 참혹해질 수 있습니다.

코너에서 실력의 승패는 코너링중에 실속을 줄이는것이 핵심이죠.

누가더 적게 감속해서 코너를 들어가고 누가더 먼저 엑셀을 치고 탈출하는가..

이것을 '쉽게' 해주는것이 튜닝이지,저렇게 되게끔 '실력을 높혀주는'것은 튜닝

이 아닙니다.

제가 제시하는 '튜닝의 환상'을 반드시 깨야합니다.

그렇지않다면 드라이버에게 지나친 '오만'과 '거만'을 가져다 주게됩니다.

좋은 말로 하자면 '지나친 자신감' 이랄까요.

제 경우엔 그럴만한 환경이 주어지지 못했기때문에 어쩔 수없이 꾸진차로

연습했어야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은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제가 만약 돈을 잘벌고 있을때 차에 빠졌다면,

이얘기 듣고 저얘기들어가며 각종 튜닝이란 튜닝은 다해보거 이것저것

다바꿔가면서, 저역시 차의 성능이 바뀐것을 내실력이 바뀐양 얘기를 하고

다녔을지도 모르지요..

그럼이만..

http://cafe.daum.net/carbattle

http://blog.naver.com/synchrog

p.s 어제 오토스파이넷 운영자님과 HOW PC인터뷰했던 대학교 후배입니다.
제 E-mail은 [email protected] 입니다 =]

 



관련자료

댓글 2

정성욱님의 댓글

  • 정성욱
  • 작성일
와~ 좋은글...<BR>꼭 튜닝만이 길은 아니군요.. 스킬의 습득..오홋~

김오성님의 댓글

  • 김오성
  • 작성일
좋은글이군요.. 제 생각도 약간은 문제있었군요.

 

 


전체 346 / 4 페이지
RSS
  • Goodwood Festival of speed 2004 댓글 2
    등록자 이종석
    등록일 01.08 조회 9876 추천 7

    26일 부터 세계 최고의 역사적 의미 있는 모터 레이싱의 축제인 Goodwood Festival of speed 2004가 올해로 25회째를 맞…

  • 부가티 베이론 추가 소식 댓글 1
    등록자 이종석
    등록일 01.10 조회 13543 추천 7

    부카티베이론비공식 소식으론 마이클 슈마허가 부가티 베이론을 주문했고, 아마도 가장 구매가능성을 지닌 고객일 것이다. 슈마허는 부가티 EB110을…

  • 스폰지 넣은 타이어 보셨나요? 특별한 이유가 있답니다 댓글 5
    등록자 오토스
    등록일 11.28 조회 32744 추천 6

    내 차 타이어에 스펀지 누가 넣었지? 혹시 타이어 교체하시다가 스펀지 비슷한 걸 목격하신 적 있나요? 혹시 누가 나 몰래 타이어 교체하다 쓰레기…

  • 브라질에서 오프로드 킹으로 불리는 트롤러 TX4 댓글 4
    등록자 오토스
    등록일 02.10 조회 20553 추천 6

    트롤러(Troller)는 1995년 설립된 브라질 자동차 회사입니다. 회사 이름과 브랜드명이 같으며 포드가 빠르게 성장하는 브라질 시장 공략을 …

  • 카레라GT 레포트 댓글 4
    등록자 최택진
    등록일 09.04 조회 11557 추천 6

    Autozine의 포르쉐 카레라GT 기사 번역입니다.=-=-=-=-=-=-=-=-=-=-=-=-=-=-=-=-=-=-=-=-=-=-=-=대지를 …

  • 곧 등장할 현대차 고성능 ‘N 모델’ 3종 댓글 10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3.16 조회 25437 추천 6

    브랜딩을 위해서 현대차가 N 라인업 확장을 예고한 바 있지요. 그동안 i30 N을 시작으로 벨로스터 N으로 마니아층에게 어필했는데요. 이제 그 …

  • 라비타의 실종? 댓글 20
    등록자 박태수
    등록일 09.04 조회 50422 추천 6

    세상에는 많은 자동차들이 있습니다.잘 달리는 차, 튼튼한 차, 늙은 차와 젊은 차... 듣자니 전 세계 약 6억 대 정도의 자동차가 있다고 하네…

  • 멕라렌 LM 0-100-0
    등록자 이종석
    등록일 09.04 조회 11657 추천 6

    아래의 글은 잡지 Racing Line의 글 중에 멕라렌 LM에 관한 번역본이 이며, 이 잡지는 West Mclaren Mercedes F1에 …

  • 언제까지 비싼 벤츠만 탈 순 없다. - 한국 대형차의 역사 댓글 21
    등록자 김경술
    등록일 11.18 조회 51704 추천 6

    전세계의 모든 플래그쉽는 온갖 첨단장비와 크고 튼튼한 샤시, 그리고 대배기량 엔진을 장착해야 하기때문에, 값이 매우 비싸고, 그에 비해 연비는 …

  • 라비타의 실종? 댓글 17
    등록자 박태수
    등록일 09.08 조회 43518 추천 6

    세상에는 많은 자동차들이 있습니다.잘 달리는 차, 튼튼한 차, 늙은 차와 젊은 차... 듣자니 전 세계 약 6억 대 정도의 자동차가 있다고 하네…

최근글


새댓글


배너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