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퍼미드 세단 인스파이어

작성자 정보

  • 박석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3,508 조회
  • 5 댓글
  • 5 추천
  • 목록

본문

본격적인 국내 진출을 시도한 혼다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내수형 모델인 인스파이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일본 자동차 전문지 car@nifty에 실린 기사를 번역해 보았습니다.

편의상 존칭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미천한 능력으로 오역이 있을 수 있아오니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혼다의 어퍼미들 세단인 인스파이어. 이런 종류의 세단은 북미에서 특히나 인기가 좋기 때문에 지금까지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해 일본내로 역수입하는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지난해 6월 18일 등장한 신형은 일본 사이타마 공장에서 생산된다. 많은 부분을 일본형 어코드와 공유하기 때문에 어코드 라인이 있는 사이타마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견해였다. 또한 북미시장에서 인기가 높아 오하이오주의 생산능력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신형의 바디사이즈는 전체 길이 4805mm×전폭 1820mm×전고 1455mm. 기존 모델보다 길이와 휠베이스가 짧아진 대신 전폭과 전고는 확대되었다.
선형 모델보다는 실용적인면에 신경을 써 캐빈 룸을 살찌운 덕분이기도 하다. 그래도 샤프한 앞모습이나 긴장감있는 사이드 라인은 스포티함을 유지했다.

탑재 엔진은 250ps/6000 rpm, 30.2kg-m/5000 rpm의 3000 cc V형 6 기통이다. 기존 2500 cc와 3200 cc의 2개 V6 엔진을 3.0으로 대체한 것이다.

경제성을 원하는 2.5리터 구매 고객과 다이나믹한 3.2리터 구매고객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혼다가 선택한 기술은 가변 실린더 시스템이다.
가속페달을 일정하게 밟고 있는 크루징시나 엔진 파워를 크게 필요로 하지 않을 경우 6개의 실린더 가운데 3개를 정지시켜 배기량을 반으로 줄여 연비를 향상시킨다. 물론 가속시나 엔진구동력이 필요할 경우 자동으로 6실린더를 모두 작동한다.

새로운 기술은 이것만이 아니다. 추돌 사고를 사전에 방지 할 수 있도록 경고해 주는 장치와 추돌시 안전벨트와 제동장치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CMS를 채용하였다.

이상의 내용으로 신형 인스파이아의 가격은, 베이스 모델 30 EL가 270만엔, 중간 그레이드 30 TL이 295만엔. 고급형은 350만엔이 된다.
더불어 가변 실린더 시스템 엔진은 모든 차량에 적용했다.


넉넉한 실내


신형 인스파이어의 실내는 넓은 편이다. 전고가 높아진 이점을 살려 착석자세가 약간 업 라이트 되었다. 스펙상 실내 길이는 구형보다 약간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적으로 뒷좌석의 레그룸은 더 넓어진 느낌이 든다. 뒷좌석 중앙의 헤드레스트와 3점식 안전벨트도 개선된 점이다.

좌우 대칭 T 형 디자인의 센터 페시아는 구형에 비해서 스포티함은 못하지만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진화했다. 메탈재질이 기본이지만 우드그레인도 준비했다.
약간 높은 위치의 계기판은 자발광식으로 화려한 모습이다.

고급형에는 블루 색상의 간접 조명도 더해졌다.

프론트 시트나 스티어링 휠의 조작범위를 확대한 것도 구형보다 나아진 모습이다.



혼다 기술의 결정체


뭐니뭐니해도 신형 인스파이어에서 돋보이는 기술이자 관심의 대상은 가변 실린더식 3.0리터 6기통 엔진일 것이다. 3실린더 모드로 작동하는 경우는 바람이나 노면상태, 가속페달의 강도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20km/h이상 130km/h이하, 3500 rpm 이하의 영역에서 작동한다.
3실린더 모드라 해도 엔진 소리나 진동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며 100km/h·2200 rpm상태로 크루징 하고 있을 때도 실내는 무척 조용한 편이다.

운전자가 엑셀페달을 깊게 밟으면 즉시 6실린더 모드로 전환된다. 미터 중앙의 디스플레이가 3실린더 모드시 초록색, 6실런더 모드시에는 백색으로 바뀐다.
당돌한 토크력은 느낄 수 있지만 실린더 수 모드로 전환되는 충격을 몸으로 느끼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미미하다.

VTEC기술을 응용해서 개발한 가변실린더 기술이지만 초기에는 변환시 충격이 문제되었다고 한다. 혼다는 이같은 문제를 액츄에이터 첨부 엔진 마운트를 적용하여
해결했다.

다시말해 3실린더 모드시의 액츄에이터를 이용해 동위상 진동을 발생시켜 진동을 억제하고 소음은 스피커로 역위상의 소리를 발생시켜 상쇄시킨다.

6실린더의 달리기는 플랫 토크를 기본으로 6800 rpm 고영역까지 무리없이 이뤄진다. 새롭게 적용된 5단 AT와의 궁합도 훌륭하다.

타이트한 코너링시에는 앞쪽의 무게를 느끼게 되지만 타이어의 접지력은 끝까지 유지된다. 직진 운동성능은 묵직하면서 믿음을 준다.

다만 승차감은 미세한 도로요철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해 버려 부드러운 승차감에 익숙해져 버린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의문이다.

시승자는 이 차량에 대해 주행성능(별4), 쾌적성(별4), 가격(별4), 종합(별5)개의 높은 점수를 주었다.


// 원문출처: http://car.nifty.com

 



박석진 레벨 13
93%

관련자료

댓글 5

김준현님의 댓글

  • 김준현
  • 작성일
혼다 매장이 저희 동네에 생겼던데요..<BR>청담역..-_- 보니까 3대 정도가 전시되있던데ㅠ<BR>흰색 은색 깜장색 ㅠ

김우성님의 댓글

  • 김우성
  • 작성일
뒷모습은 암만봐도 정말 NF같네염

최경한님의 댓글

  • 최경한
  • 작성일
헉 진짜 NF네@.@;;; 현대자동차에 또한번 실망이군&gt;.&lt; 개발자들은 인터넷도 안보나&gt;.&lt;

이정훈님의 댓글

  • 이정훈
  • 작성일
2층에 청색1대, 은색 1대 더 있습니다. ^.^

황정환님의 댓글

  • 황정환
  • 작성일
흠. 나는 잘 모르겆는데. 정말 차에 조애가 깊으신 분들이군요. 전 아직 nf가 위장막 벗을 걸 못 봐서리 뒷 부분이 어찌된건 모르겠구요. 우리나라차가 훨 이뿐것 같네요. 기술의 결정체는 잘 몰라도. 쩝 아직 이런차 탈 나이가 안되서.... 외관상으로는 현대에 한표 더.!!! 위안부 할머니를 위해서라도.

 

▶ 하이튜닝 ◀ 테슬라 사이버트럭 오프로드 튜닝 버전

▶ 하이튜닝 ◀ 맥스크루즈 후속? 싼타페 롱버전

▶ 하이튜닝 ◀ 올 뉴 싼타페 갤로퍼 에디션

▶ 하이튜닝 ◀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사진

 


전체 347 / 5 페이지
RSS
  • 시대가 바뀌어 버려야할 운전 기술들 댓글 13
    등록자 탑보드
    등록일 08.21 조회 9022 추천 2

    기술이 발전하면서 예전에 각광받던 습관들이 이제 쓸모 없거나 오히려 더 안좋은 경우가 되곤 하지요.자동차의 운전 기술도 그중 하나인데요. 과거에…

  • 보쉬, 4감(感) 차량점검법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12.21 조회 9065 추천 0

    차량점검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지만 막상 하려면 언제 어느 곳부터 점검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 망설이느라 점검 시기가 늦어지면 차에서는 다양한 방…

  • 차를 망가뜨리는 ‘잘못된 상식 5가지’
    등록자 운영자
    등록일 10.19 조회 9087 추천 0

    많은 사람들이 흔히 하는 생각이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오히려 순백색을 가진 독버섯도 존재하며, 같은 종의 버섯이라도 기온이나 습도 등 주변…

  • 과연 Gordon Murray는 어떤 업적을 남기고 있는가?
    등록자 이종석
    등록일 09.04 조회 9111 추천 1

    Gordon Murray는 대부분을 공학기술을 오로지 드림을 이루는데 받치고 있다.남 아프리카인으로 태어난 Murray는 레이스 드리이버 이길 …

  • 오늘 유출된 GV60의 디자인을 분석해보았습니다:) 댓글 20
    등록자 Lutch
    등록일 08.02 조회 9187 추천 4

    안녕하세요ㅎㅎ 방학이라 여유로운 중3이 오늘 유출된 GV60을 보고 흥미로운 점이 있어 정리해보았습니다ㅎㅎ글 시작하기 전에 제가 분석한 것들은 …

  • 머스탱 마하 1의 부활 : 포드, 480-HP 트랙 무기를 공개하다.
    등록자 Voiture
    등록일 06.17 조회 9210 추천 0

    포드는 전설적인 "마하 1" 을 머스탱 라인업으로 복귀시켰다고 발표하면서 17년 전 마지막 마하 1이 수명을 다한 곳에서 480마력의 신형 트랙…

  • 랭글러 짝퉁 오명 벗을까? 마힌드라 비전 타르.e(Vision Thar.e) 콘셉트 댓글 5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8.25 조회 9210 추천 2

    한때 KG 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차를 손에 넣기도 했던 인도의 자동차 회사, 마힌드라가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자동차 …

  • 영국에서 개발중인 수소 하이퍼카 댓글 6
    등록자 Leiws02
    등록일 05.14 조회 9216 추천 0

    영국 신생업체 비리텍은 하이퍼카가 "전력 및 범위 요구량이 증가하거나 장기적인 에너지 저장이 필요할 때 배터리에 비해 수명이 긴 수소의 장점을 …

  • 자동차 직거래시 매매이전 확실히 안하면 낭패
    등록자
    등록일 05.11 조회 9272 추천 0

    직장인 서모 씨(대구, 44세)는 갑자기 집으로 날아온 범칙금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랬다. 몇달 전 타던 승용차를 다른사람에게 팔았는데 왠 범칙…

  • 2004 Players' run 댓글 3
    등록자 이종석
    등록일 01.06 조회 9294 추천 4

    올해 6월 5일 부터 6월 12까지 열린 Players' run이란 타이틀을 가진 rally이며 아래의 History,route,등은 공식싸이트…

  • J100 디자인을 분석해보았습니다:) 댓글 16
    등록자 Lutch
    등록일 08.03 조회 9340 추천 2

    안녕하세요! 오늘도 인사드립니다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J100 스케치를 토대로 보았을 때 흥미로운 점들을 알아보았습니다역시 저 개인의 관점일 …

  • 286마력 폭스바겐 골프 GTI 댓글 2
    등록자 Leiws02
    등록일 05.20 조회 9414 추천 0

    맨하트는 2021년 폭스바겐 골프 GTI용 튜닝 패키지 개발을 완료했다. 전륜 구동식 핫 해치 골프에 내외부적인 시각적 개조, 새로운 휠 및 동…

  • 크라이슬러의 ME4-12가 파가니 존다와 공동개발????
    등록자 이종석
    등록일 09.04 조회 9415 추천 2

    어떤 분이 이런 애길 해놓으셨 드군요..ME4-12가 파가니존다와 공동개발이라고 말씀하셨더라구요.1/10일자 영국잡지 autoweek는 기사에서…

  • 900kg의 초경량 V8 슈퍼카, 니콜스 N1A 공개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8.14 조회 9426 추천 0

    자동차 산업에 전동화 물결이 거센 가운데 일부에서는 순수했던 클래식 스포츠카를 지향하는 모습을 보여 흥미롭네요. 이번에 소개할 니콜스 N1A(N…

  • 벤츠 뼈대에 지프 얼굴로 등장한 BAIC BJ90 클래식 에디션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12.30 조회 9442 추천 0

    중국의 베이징자동차(BAIC)가 대형 SUV, 'BJ90 Shanhe Classic Edition'을 공개했습니다. 2세대 GL 기반으로 만든 …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