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감성 품은 하이퍼포먼스카, 600마력으로 부활한 재규어 X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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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쿰페르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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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엔지니어링 회사 TWR Performance가 첫 번째 프로덕션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재규어 XJS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슈퍼 GT, '슈퍼캣(Supercat)'입니다. 

 

이 회사는 전설적인 레이싱 팀 보스이자 드라이버였던 Tom Walkinshaw의 아들 Fergus Walkinshaw가 설립한 곳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50년 된 영국 쿠페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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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캣은 탄소섬유 차체, 슈퍼차저 V12 엔진, 그리고 수동 변속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차량의 외관은 디지털 디자이너 Khyzyl Saleem과 저명한 포르쉐 튜너 Magnus Walker의 협업으로 만들었습니다.  1980년대 내구 레이서를 연상시키는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네요. 

 

오리지널 차량에 비해 트랙 폭이 크게 넓어졌으며, 맞춤형 에어로 디스크 스타일 휠이 와이드 아치에서 살짝 보입니다. 앞쪽의 대형 스플리터, 뒤쪽의 거대한 디퓨저와 덕테일 스포일러 등 세부적인 디자인 요소 하나하나가 레이싱 DNA를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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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닛 아래에는 6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는 슈퍼차저 V12 엔진이 자리잡고 있으며, 6단 수동변속기와 결합되어 운전자에게 짜릿한 주행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는 최고 출력 333마력을 냈던 오리지널 XJS에 비해 크게 향상된 성능입니다.


실내 역시 럭셔리함과 스포티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재설계된 버킷 시트와 대시보드 양쪽의 계기판 컷아웃이 레이싱카를 연상시키는 동시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TWR은 "근본적으로 재구상된" 실내를 올해 말 완전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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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R Performance는 McLaren, Ferrari, Porsche 출신 엔지니어들과 Williams, Mercedes, Renault F1팀 출신 인원들로 구성된 드림팀이 2년 넘게 슈퍼캣을 개발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열정이 슈퍼캣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특히 설립자 Fergus Walkinshaw는 "현대적인 고성능 자동차가 전자 시스템에 의해 제어되는 세상에서 아날로그 주행 경험을 보존하고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이는 슈퍼캣의 개발 철학을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슈퍼캣은 단 88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은 22만5000파운드(한화 약 3억8천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올해 말 고객 인도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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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제 블로그는 http://weeklyc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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