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시장 노리는 EV, 다치아 스프링 등장

작성자 정보

  • 쿰페르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c6d5c233a2511b5e283e07ccd69201267df8f48a2lvc.jpg17c7fca010c64fd24d5ba066f007691ae6da1a8ewnlo.jpg

 

르노의 저가 브랜드인 다치아(Dacia)는 판매량과 수익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들의 철학을 담은 저가형 EV 시장을 노립니다. 어제 공개한 신형 스프링(Spring)은 그런 의미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2021년에 등장한 전작은 지금까지 14만 대 이상 판매되는 인기를 누렸지만 성능에서 미흡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에 비해 신형은 여러모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8e8b6372ed77441b8949caaf22ea5577b6018f7olsb.jpg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새로운 외관 및 실내 디자인은 전보다 훨씬 세련된 느낌입니다. 기존 모델에서 루프 패널만 남았을 뿐, 일반적인 페이스리프트 이상의 변화를 줬습니다. 최신 더스터와 같이 새롭게 디자인된 프론트 엔드와 함께 두툼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플라스틱 차체 클래딩은 유럽의 좁은 주차장에서 긁히거나 부딛혀도 티가 잘 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b06150ea9f4f824c5b122dba45b08186573421efskpb.jpgc07b555dce864f1803ba03772a674152a1e1c6cd93es.jpg

기본 골격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크기는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전장이 3.72미터로 현대 i10보다 불과 1cm 정도 더 긴 서브 슈퍼미니급 도심형 자동차입니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풀 EV 중에서 아마도 가장 가벼운 모델일겁니다. 무게가 1톤이 채 나가지 않습니다. 덕분에 비교적 작은 배터리(26.8kWh)로도 210km 이상의 1회 충전주행거리를 확보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이전과 동일하게 45마력과 65마력 모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엔트리 트림인 에센셜 트림은 45마력만 가능하고 중간급인 익스프레션 트림에서는 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최상급인 익스트림 트림은 강력한 모터만 제공됩니다.

 

9110e68cdfce646e98c4e0fb0a5c607e7749f85fge85.jpgf91fbbc697d7d90a9e711417ae83bd27847d9cf9ou0d.jpg

컴팩트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동급 최고의 적재 공간과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자랑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대시보드 아키텍처가 적용되어 모든 트림에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됩니다. 익스프레션 모델은 전형적인 중앙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대신 스마트폰 거치대가 제공되며, 익스트림 모델은 무선 업데이트와 라이브 내비게이션, 안드로이드 및 애플 폰 연결 기능을 갖춘 10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됩니다.

 

23326a62b9e83b4f9de882287272906da22ca9ba0cv1.jpg

시트의 패브릭, 도어 인레이의 질감, 기어 셀렉터 주변을 돋보이게 하는 흰색 플라스틱 등의 소재도 전보다 나아 보입니다. 동일한 플랫폼이기에 공간의 차이는 없습니다. 트렁크는 308리터가 기본이고 뒷좌석을 접으면 1,004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30리터의 프렁크 공간도 있습니다. 

 

b2f4d3a5976d06b16ee5c11353e5f3b938043742txki.webpd46b3dc8b56805b14b4607ea33c3f35129e65916nq1g.jpg92bba169bf7f0c69237b75333f300cf8b1a45d1agxuf.jpg

충전은 가정용 플러그로 11시간 만에 20%에서 풀 충전할 수 있으며, 7kW 월박스에서는 약 4시간이 소요됩니다. DC 충전은 옵션으로 제공되며, 최대 30kW까지 작동하여 45분 만에 20~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차량 간 충전 기술도 지원하며, 제공되는 어댑터(익스트림 버전에만 해당)를 사용하면 일반 3핀 플러그에 연결하여 전기 그릴, 주전자 또는 램프와 같은 품목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올 뉴 다치아 스프링은 간편하고 경제적이면서 효율적인 이동성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솔루션입니다. 값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동급 모델 중에서 가장 저렴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2,500만원 정도의 값으로 구매하길 기대하고 있네요. 

 



쿰페르트 레벨 26
95%

관련자료

  • 서명
    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제 블로그는 http://weeklyca.blog.me/
댓글 1

숯검둥이님의 댓글

  • 숯검둥이
  • 작성일
르노 코리아가 살아 남으려면 다치아 코리아 설립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할 것 같네요
10 럭키포인트 당첨!

 

 


전체 348 / 11 페이지
RSS
  • 테슬라 1회 충전 1,000km 이상 달리는 로드스터 개발 댓글 2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4.30 조회 20025 추천 2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에 흥미로운 사실을 올렸습니다. SNS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그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테슬라에 대한 토론을 즐…

  • 시대가 바뀌어 버려야할 운전 기술들 댓글 13
    등록자 탑보드
    등록일 08.21 조회 9064 추천 2

    기술이 발전하면서 예전에 각광받던 습관들이 이제 쓸모 없거나 오히려 더 안좋은 경우가 되곤 하지요.자동차의 운전 기술도 그중 하나인데요. 과거에…

  • 가장 오래된 포르쉐는 얼마나 할까요? 댓글 4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5.15 조회 19530 추천 2

    포르쉐의 첫 번째 모델은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356을 꼽습니다. 양산차 중 처음으로 포르쉐 배지를 단 모델이니까요. 하지만 이보다 먼저 포…

  • 현대자동차 미래와 제네시스; Hyundai Genesis 댓글 15
    등록자 박태수
    등록일 01.10 조회 47767 추천 2

    다음은 현대 제네시스에 대한 외국 잡지 등의 평가를 의역, 정리한 것입니다. 실제로, 럭셔리 시장에 뛰어든 최초 모델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디자인 공개
    등록자 수퍼맨7
    등록일 06.03 조회 13969 추천 2

    트랙스로 소형 SUV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쉐보레가 새로운 모델로 소형 SUV 시장을 노린다는 소식입니다.최근 쉐보레의 공식 보도에…

  • 랭글러 짝퉁 오명 벗을까? 마힌드라 비전 타르.e(Vision Thar.e) 콘셉트 댓글 5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8.25 조회 9448 추천 2

    한때 KG 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차를 손에 넣기도 했던 인도의 자동차 회사, 마힌드라가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자동차 …

  • J100 디자인을 분석해보았습니다:) 댓글 16
    등록자 Lutch
    등록일 08.03 조회 9383 추천 2

    안녕하세요! 오늘도 인사드립니다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J100 스케치를 토대로 보았을 때 흥미로운 점들을 알아보았습니다역시 저 개인의 관점일 …

  • 14억짜리 포드 울티메이트 GT, GT MK II 댓글 2
    등록자 수퍼맨7
    등록일 07.05 조회 13127 추천 2

    포드 GT가 끝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그도 그럴 것이 포드에게 GT는 남다른 의미니까 쉽게 놔줄리가 없겠죠.알려진 것처럼 포드는 1…

  • 재규어 XJ 전기차 2021년 생산 계획 댓글 3
    등록자 수퍼맨7
    등록일 07.15 조회 13189 추천 2

    재규어가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전기차로 변신을 앞둔 차세대 XJ가 영국 캐슬 브롬위치(Castle Bromwi…

  • 랜드로버 아이콘, 3가지 보디 타입으로 등장 댓글 2
    등록자 수퍼맨7
    등록일 07.30 조회 12600 추천 2

    전 세계 SUV 마니아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모델이 랜드로버 디펜더죠. 1948년에 등장한 시리즈 1의 전통을 계승한 모델이에요. 지프 랭글러보…

최근글


새댓글


배너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