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파워트레인 탑재한 아바타 12(Avatr 12)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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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 시각)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IAA 2023'에서 중국 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기차와 모빌리티에 사활을 건 많은 중국 업체들이 모터쇼에서 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꾼 이번 행사를 통해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도죠.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모델은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 등 글로벌 수출을 고려하고 있는 모델인지라 유럽 매체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모델입니다. 아바타 12(Avatr 12)라는 모델인데, 창안자동차와 CATL, 화웨이가 손잡고 2018년 만든 벤처기업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지난해 아바타 11이라는 크로스오버를 중국에 출시했죠.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CATL과 IT 관련 기술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화웨이의 결함이라는 점에서 더 큰 주목을 받는 모양입니다.  뿌리를 찾아보니 출발은 창안자동차와 니오(Nio)가 먼저 손을 잡고 만들었는데, 니오가 파트너십을 깨면서 그자리를 화웨이와 CATL이 대신했네요.

 

여튼, 아바타 12는 5.020mm의 길이에서 알 수 있듯이 당당한 체구의 4도어 쿠페를 지향합니다. BMW 6시리즈 그란 쿠페와 비슷한 크기네요. 

 

플랫폼은 아바타 11과 마찬가지로 EP1을 활용했습니다. 전기차 전용으로 개발한 모듈형 플랫폼입니다. 앞모습은 L자형 헤드램프 배열을 비롯해 아바타 11을 본떠서 만들었네요. 옆과 뒤에서는 차이가 좀 있는데, 차고가 낮고 C 필러 뒤쪽의 창문 라인이 더 뚜렷하게 위로 꺾여 있어 느낌이 조금 다릅니다.

 

사이드 미러 대신 카메라를 장착했고, 폴스타 5와 마찬가지로 뒷유리창이 없는 대신 디지털 백미러로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는 비디오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리어 라인이 꽤 쿠페스럽네요.

 

요즘 등장하는 중국 전기차의 내부는 플로팅 요소를 강조한 확장형 대시보드가 특징인데, 이 모델도 예외가 아닙니다. 앞문 사이에 넓은 날개가 달린 부드러운 우주선을 닮았다고 주장하네요. 대시보드 너비를 가로지르는 커다란 스크린은 디지털 창 역할을 하며, 중앙 터치스크린을 통해 모든 앱과 설정을 다룹니다. 

 

리어까지 이어진 거대한 글라스 루프는 전기 신호를 통해 불투명 또는 투명 상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송풍구는 보이지 않도록 감췄고 무중력 시트를 장착해 장시간 여행에 대비했습니다. 

 

안전 측면에서도 자랑거리가 많네요. 3개의 라이더 센서와 고성능 중앙 컴퓨터를 포함한 29개 이상의 센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 센서는 화웨이 첨단 주행 시스템(ADS, Advanced Driving System) 2.0 을 구성합니다.

 

파워트레인은 2가지입니다. 리어 액슬에 싱글 모터를 물리는 기본형과 앞뒤로 하나씩 2개의 모터를 탑재한 고성능 버전으로 나뉩니다. 전자의 경우 313마력의 출력을, 후자는 578마력을 냅니다. 아바타 11과 차이가 없네요.

 

배터리는 CATL 리튬 제품인데, 94.5kWh 용량으로 싱글 모터 버전의 1회 충전 후 주행거리가 700km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수치가 CLTC 기준인지 WLTP 기준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네요.

 

제조사는 이번 모델을 내년부터 유럽에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동차에 관한한 보수적인 유럽에서 신생 업체가 짧은 시간에 눈에 띄는 성적을 내기는 어렵겠지만, 얼리어답터를 중심으로 점차 시장을 넓히겠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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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제 블로그는 http://weeklyc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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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뒤가 AMG GT 4도어랑 닮았네요

xxx님의 댓글

  • xxx
  • 작성일
중국 디자인을 허름하게 봤는데 많이 발전했네요

eee님의 댓글의 댓글

  • eee
  • 작성일
지금 우리가 중국제 보는 시선 = 옛날에 일본이 우리 제품 보던 시선인게 함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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