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kg의 초경량 V8 슈퍼카, 니콜스 N1A 공개

작성자 정보

  • 쿰페르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7390f3f18d48e0f221724c11b36cbd6e18e647dcb70a.jpg0522024348795d73deb21af1ebd5f9bd0db6289ed56b.jpge450a97ef871fa2e3d199abad42956dd816e81b1l0o8.jpg707877b2aabe80b7766e21b7bfc76e528cf3522156j8.jpg1c7ec4c362110800e1ef3c7fb7a8e585b1a8619fapx8.jpgf18562076771d148c12991285aa9b4f2044f1af1rqnj.jpgb95cb41e092bafa662aeb59a07e0cd6237d89cedqcfo.jpg446a3c9ef4eadaeec03fbc2ec64f6a8fc4e798245q0p.jpg

 

자동차 산업에 전동화 물결이 거센 가운데 일부에서는 순수했던 클래식 스포츠카를 지향하는 모습을 보여 흥미롭네요. 이번에 소개할 니콜스 N1A(Nichols N1A)도 그 하나의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국에 본거지를 준 니콜스 카(Nichols Cars)는 2017년 설립된 소량생산 메이커입니다. 레이스카 엔지니어(1980년대 후반 맥라렌 F1 팀의 수석 디자이너였다)로 활약한 바 있는 스티브 니콜스(Steve Nichols)가 설립했죠.

 

그는 60년대의 레이스카에 대한 염원을 갖고 있는 인물입니다. 극한의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파워, 가벼운 차체를 아우른 당시의 레이스카야 말로 지금까지 만들어진 최고의 자동차라고 믿고 있죠. 

 

그리고 그 당시의 차를 현대적으로 완성하는 것을 일생의 목표로 삼고 회사를 만들었어요. 그 결과물이 바로 니콜스 N1A(Nichols N1A)입니다.  브루스 맥라렌 레이싱팀의 전설적인 M1A의 현대적 해석입니다.

 

극단적으로 낮츤 차체와 앞으로 길게 뺀 노즈, 넓은 스탠스 그리고 우아한 곡선을 이루는 펜더 라인까지 M1A 디자인 요소를 듬뿍 담았습니다. 심지어 전복 시 드라이버의 안전을 책임지는 롤 바의 형태까지도요. 휠과 타이어는 앞쪽이 19인치, 뒤는 20인치입니다.

 

클래식 스포츠카의 향기는 실내에서도 이어집니다. 아주 작은 부품 하나까지도 정성들여 깎고 조여 만든 예술품에 가깝습니다. 기어 노브와 시트는 니콜스와 영광을 함께했던 아일톤 세나의 머신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2개의 좌석 뒤에 배치한 엔진은 6.2L 배기량의 쉐보레 LS3를 개조했습니다. 배기량을 7.0L로 키우고 흡배기를 레이스카 유닛 수준으로 바꿨습니다. 이 엔진은 F1 엔진 개발진이 뭉쳐 만든 랭포드 퍼포먼스 엔지니어링이 수작업으로 만듭니다. 최고출력은 650마력이고, 그라지아노에서 만든 6단 수동 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를 굴립니다. 

 

경량화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보디를 그래핀을 합성한 카본 파이버로 만들었습니다. 공차중량 900kg를 완성하는데 중요한 선택이었죠. 섀시는 카본과 알루미늄을 섞어 만들었고 ABS와 파워 스티어링 등 지금 차에서 당연시 되는 장비들까지 생략했어요. 그야말로 스포츠카를 다룰 능력이 있는 오너만 구매하라는 뜻이겠죠.

 

니콜스는 N1A를 100대 정도 만들 계획이랍니다. 가격은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만 이태리 하이퍼카 수준에 이를 전망입니다. 첫 15대는 650마력 버전으로 나오고 이후에 만들어지는 모델은 출력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관련자료

  • 서명
    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제 블로그는 http://weeklyca.blog.me/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47 / 20 페이지
RSS
  • 엑센트 값으로 판매될 바오준 RS-3 댓글 3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9.26 조회 19520 추천 1

    중국 바오준이 새로운 소형 SUV RS-3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정식 데뷔는 10월로 예정된 상태이고 2장의 공식 사진이 먼저 유출되었습니다.바…

  • 최소 2억 6천만원, 괴물급 지프 글래디에이터 등장 댓글 1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5.25 조회 2074 추천 1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튜닝 전문 업체 아포칼립스(Apocalypse)가 또 한 번 자동차 애호가들을 깜짝 놀라게 할 새로운 컴플릿카를 공개했…

  • 티코를 보내던 날..감동적인 글 댓글 32
    등록자
    등록일 06.23 조회 23481 추천 1

    내가 결혼한 것은 15년 전인 1990년이었다. 총각시절부터 차가 없었지만 결혼한 다음에도 굳이 차를 가져야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미래에 대…

  • 맥라렌의 사고 리스트와 안전성. 댓글 2
    등록자 이종석
    등록일 09.04 조회 10189 추천 1

    1.1993. 맥라렌 엔지니어가 Namibia에서 프로토타입을 몰고 테스팅하면서 300km/h 이상으로 달리다 사고. 드라이버는 상처입지 않음.…

  • 현대차 잡을 수 있을까? 마쓰다 3 TCR 공개
    등록자 오토스
    등록일 10.18 조회 12023 추천 1

    일본 브랜드 중에서 요즘 가장 분위기 좋은 곳이 마쓰다죠. 마쓰다는 일본과 유럽, 미국에서 새로운 디자인이 호응을 얻으면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

  • 아웃도어 마니아를 위한 독특한 미래픽업, 썬더트럭(Thundertruck) 댓글 1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12.26 조회 9344 추천 1

    테슬라가 사이버트럭(Cybertruck)을 공개했을 때 호불호가 크게 갈렸죠. 기존 픽업에 비해 너무 급진적인 모습과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스펙…

  • 경차 기반으로 만든 포르쉐 356 오마주, 660 스피드스터 등장 댓글 9
    등록자 탑보드
    등록일 12.30 조회 13883 추천 1

    ‘356’은 1948년에 등장한 포르쉐의 아이콘이자, 포르쉐의 이름이 들어간 첫 차라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단종된 지 한참이 지났지만, 그 아름…

  • 911 터보 S보다 비싼 RS6-R (사진 많음 데이터 주의) 댓글 4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12.11 조회 15257 추천 1

    국내에선 왜건하면 짐차 이미지가 강합니다. 그렇기에 세단이나 SUV에 비해서 인기가 없지요. 하지만 유럽에선 이야기가 다릅니다. 예전만큼은 아니…

  • 제로백 2초, 재규어 1020마력 비전 그란투리스모 등장 댓글 2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10.29 조회 13714 추천 1

    영국 재규어가 지난 10월 25일, 새로운 개념의 슈퍼카 ‘재규어 비전 그란 투리스모 쿠페(Jaguar Vision Gran Turismo Co…

  • 65,000달러에 팔린 샤킬 오닐의 F355 스파이더 댓글 1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1.08 조회 10626 추천 0

    최근 특별한 F355 스파이더가 경매에 올라와 눈길을 끕니다. 바로 왕년의 농구스타 샤킬 오닐이 타던 모델입니다. 오닐은 농구 이외에 음악과 자…

최근글


새댓글


배너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