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뛰어난 링크앤코 08 스펙, 전기로만 245km 주행 가능

작성자 정보

  • 콩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85a52641e5de37beb7f914f8137a00ea243bfde1lt7x.jpg

 

d31fd961013dcb21a8b75fd237fb879622a5b70fu54g.jpg

 

d85ff090fd69a2a2d8917ccca76303fb94db22c234jm.jpg

 

4월에 열린 상하이 모터쇼 출품 모델들을 비교해보면 중국의 자동차 기술이 정말 급성장한 느낌입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면에서도 십여 년전과는 차이가 꽤 큽니다. 

 

오늘 소개할 링크앤코 08(Lynk & Co 08)도 중국 자동차의 발전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모델 중 하나에요.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 진출을 노리고 만든 야심작이니까요. 크기는  4820/1915/1685 mm입니다.  볼보 XC60과 비슷하죠.

 

디자인은 미들급 SUV인데 뒤쪽의 많이 기울여 쿠페 느낌응 더한 모습입니다. 앞모습은 기존의 링크앤코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렸네요. 처음 봤을 때는 어색했는데 차츰 저 디자인이 눈에 익어 갑니다. 다만, 프런트 도어의 과장된 장식은 저의 기준으로는 여전히 어색합니다. 

 

769aefb0d0f44115532160995fe9cd9a994ca66chtf8.png

 

ec4a03bcda11878d5a1bea550672322c59295bb5s0cr.jpg

 

실내는 요즘 나오는 중국차답습니다. 최신 92″ AR HUD를 비롯해 거대한 모니터 둘(12.3인치와 15.4인치)을 운전석과 센터에 넣었죠. 센터 모니터는 조수석에서도 쉽게 몰 수 있도록 이동할 수 있습니다. 대시보드와 도어 트램의 소재와 조립 품질도 나무랄 데 없네요. 짝퉁차로 놀림받던 중국차를 생각하면 정말 큰 차이입니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기술적으로도 훌륭합니다. 볼보 XC60과 같은 2세대 CMA 플랫폼을 사용했고 E-모티브 EM-P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습니다. 1.5 터보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를 연결한 구조에요. 이를 통해 4WD로 움직입니다. 

 

엔진과 모터를 합해 최고출력 536마력을 내고, 최대토크는 900Nm까지 냅니다. 5초 만에 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39.6kWh의 NMC 배터리를 달아 전기 모드로 245km를 주행합니다. CLTC 기준이라 국내기준(약 150km)보다는 뻥튀기 느낌이지만, 그렇더라도 꽤 먼거리를 엔진 사용 없이 주행할 수 있죠.  도심 출퇴근 뿐만 아니라 근거리 여행할 때에도 엔진을 거의 사용할 일이 없을 정도에요. 제작사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연료통을 가득채우면 추가 주유 없이 1,400km를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5533e074b67c187a83d5a2f9db01d49e378f2df1573l.png

 

d162313a7474bbb68a3a533d16c8cfd3253b24dfkhbt.png

 

커넥티드 시스템도 눈에 띕니다. 지리가 지난해 6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메이즈(Meizu)란 곳을 인수했는데, 이곳의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는 물론이고 탑승자와 상호 작요할 수 있는 커넥티드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스탭드래곤 8155을 사용하는데, 실제 구동 상황이나 완성도가 어느정도일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링크앤코는 중국에서 01, 02, 03, 05, 06, 09 모델을 팔고 있고 이번이 7번째 모델입니다. 유럽 수출도 진행하고 있는데, 0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독일과 네덜란드에 출시하면서 반응을 살피고 있는 중이에요.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유럽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08도 중요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3

ㅎㅋㄷ님의 댓글

  • ㅎㅋㄷ
  • 작성일
이 차는 인산철 배터리 안쓰네요

콩가님의 댓글의 댓글

  • 콩가
  • 작성일
그러게요 링크앤코가 나름 지리에서 고급 브랜드러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ㅎ
8 럭키포인트 당첨!

DD님의 댓글

  • DD
  • 작성일
저 체급에 CMA 기반이면 지리 싱유에L과 비슷하네요. 어차피 계열사에다 같은 뼈대이니...

추측이지만, QM6 후속으로 지목되는 르노코리아의 중형급 하이브리드 SUV가 이 뼈대를 기반으로 한다 했으니 그게 힌트라고 볼 수 있겠군요.

 

▶ 하이튜닝 ◀ 테슬라 사이버트럭 오프로드 튜닝 버전

▶ 하이튜닝 ◀ 맥스크루즈 후속? 싼타페 롱버전

▶ 하이튜닝 ◀ 올 뉴 싼타페 갤로퍼 에디션

▶ 하이튜닝 ◀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사진

 


전체 347 / 13 페이지
RSS
  • 세계 최고속 슈퍼 세단, 재규어 XE SV 프로젝트 8 투어링
    등록자 수퍼맨7
    등록일 07.05 조회 12138 추천 0

    재규어가 신형 재규어 XE SV 프로젝트 8 투어링(XE SV Project 8 Touring) 버전을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무대에 올렸…

  • 맥라렌의 두 번째 도전, 720 S 토이카 댓글 1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7.01 조회 16505 추천 0

    맥라렌이 720S 주니어를 공개했습니다. 2016년 P1 주니어를 출시한 이후 두 번째로 만든 토이카입니다.3~6세를 위한 전동카인데, 맥라렌을…

  • 스티그 기록 깬 트랙터 등장 댓글 1
    등록자 수퍼맨7
    등록일 06.28 조회 14740 추천 1

    JCB 회사가 있습니다. 농업용 트랙터를 만드는 기업인데 좀 유별납니다. 다른 업체보다 고급스럽고 빠른 트랙터를 지향합니다. 40~80km/h …

  • 로터스 비밀병기 이름은 에비자(Evija) 댓글 1
    등록자 수퍼맨7
    등록일 06.27 조회 12967 추천 1

    로터스가 다음달 16일 새로운 모델을 공개합니다. 그동안 타입 130(Type 130) 알려진 모델이에요. 중국 지리 품에 안긴 이후로 처음 선…

  • 4억 5천짜리 클래식 머스탱 전기차, 0-97km/h 4초의 성능 댓글 2
    등록자 수퍼맨7
    등록일 06.26 조회 19138 추천 0

    영국 전기차 스타트업 차지 오토모티브(Charge Automotive)가 클래식 머스탱 기반의 신 모델을 공개했네요. 7월에 열리는 굿우드 페스…

  • 양산으로 이어지지 못한 매력적인 현대 오픈카 2대 댓글 3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6.21 조회 32132 추천 5

    고성능 브랜드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까지 보유한 현대차가 유일하게 발을 딛지 못한 영역이 있죠. 바로 오픈 모델입니다. 흔히, 오픈카라고 …

  • 공도의 제왕으로 불리웠던 국산차, 르망 이름셔 댓글 3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6.14 조회 28271 추천 8

    지금이야 그 위세가 크게 쪼그라들었지만 GM대우의 전신인 대우 시절엔 현대를 위협하는 소형차 라인업을 보유했었죠. 바로 르망 시절이었습니다.대우…

  • 전설 F1의 아버지, 신형 하이퍼카 개발 중
    등록자 수퍼맨7
    등록일 06.10 조회 14018 추천 0

    전설적인 F1의 아버지 고든 머레이가 새로운 하이퍼카를 구상하고 있답니다. 스케치는 그 일부인데 아직은 T.50이란 이름으로 불리는군요. 차명에…

  • 쌍용 모기업이 개발 중인 지프 랭글러 라이벌(?) 댓글 7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6.04 조회 47370 추천 14

    SUV 전문회사인 쌍용자동차에겐 정말 중요한 유산이 있죠. 바로 코란도입니다. 코란도는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라는 …

  • 벤틀리 사상 처음으로 4WS 장착하는 신형 플라잉 스퍼
    등록자 수퍼맨7
    등록일 06.04 조회 12241 추천 1

    롤스로이스와 함께 영국 초럭셔리를 이끌고 있는 브랜드가 벤틀리(Bentley)죠. 라인업을 보면 쿠페와 컨버터블로 나오는 컨티넨탈이 있고 기함 …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디자인 공개
    등록자 수퍼맨7
    등록일 06.03 조회 13804 추천 2

    트랙스로 소형 SUV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쉐보레가 새로운 모델로 소형 SUV 시장을 노린다는 소식입니다.최근 쉐보레의 공식 보도에…

  • 다이너스티보다 바쌌던 쌍용 무쏘 500 리미티드 한정판 댓글 10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5.24 조회 41499 추천 17

    쌍용 무쏘는 지금봐도 어색하지 않은 세련된 스타일로 국내 프리미엄 SUV를 주름잡던 모델이죠. 1993년 데뷔해 SUV에 디자인 감각을 심었다고…

  • 폭스바겐, 현대 픽업 태클걸까? 댓글 3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5.16 조회 24599 추천 1

    픽업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는 주인공입니다. 포드 F 시리즈뿐만 아니라 쉐보레와 토요타 픽업 등이 세일즈 상위를 몇 년 …

  • 가장 오래된 포르쉐는 얼마나 할까요? 댓글 4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5.15 조회 19217 추천 2

    포르쉐의 첫 번째 모델은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356을 꼽습니다. 양산차 중 처음으로 포르쉐 배지를 단 모델이니까요. 하지만 이보다 먼저 포…

  • 캠핑카도 오픈시대, 스카이댄서 에어로
    등록자 수퍼맨7
    등록일 05.07 조회 18158 추천 1

    따사로운 햇살과 온화한 기온이 가득한 요즘, 컨버터블의 지붕을 열도 드라이빙을 하거나 아이들과 캠핑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죠. 여기 이…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