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빅 타입 R 엔진으로 부활한 혼다 S2000 레스토모드, 이베이시브 S2000R

작성자 정보

  • 쿰페르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4,351 조회
  • 5 댓글
  • 0 추천
  • 목록

본문

0d0f1607ccfa736e0485dff8799888e8f3fe5f4fjo68.jpg4b45f218d5090a4d7ccd9e6fb3d45b47c5fb614cj5fc.jpg620b70bbad05210646c83204cd5724429e492525npa1.jpg89b84971e82f18ba75656da1bd93328a66112929vf0k.jpgb5bfe1a33ddc8ec1320b242e0905439a612dc56dm4jt.jpg0e7d3612df0db6704b53ff55d2998f5f6ac5eaf00wqa.jpgf5467281c38b2a318f2a456b5a9618d2e76ca7d1vlux.jpg641e2b94ec5f3f46f6da2da96884f443d1e7cc6d15im.jpgc45cbc6063f98035b87e65d15bd4bf9fbd6e77272wx8.jpgdb64c62bb8f7f2c70194d264c4026750dbbb2af6va8r.jpg1a19e284ac8b483c45ea0df4da206d03cd3d4d47jexw.jpg334d70f7a3a611e9f5a8d7815f33212db252ffe6mtn2.jpg40fa59969beed16c1fd15b03c1c75e989b59a5a2pi6m.jpge3516fc64cb799b79d2704b59c17b0650822cf6bxpds.jpgd3022a62c765a355d21ef9d94d6a9cb03a27c8c2m4nw.jpg79445a8a7fac5fc9a6f926a77ce369dcc4abb9e7d3h6.jpg4fbab79501791965184261a38608d7389ac0a56fgdoq.jpg8c2155fbc745e048c9f6504ed55caf4b86611ab6unbe.jpg

 

S2000은 NSX와 함께 혼다의 명작으로 통하는 모델이죠. 심지어 혼다가 손해보면 팔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이익보다는 자부심에 초점을 맞춰 시장에 내놓은 주인공입니다. 

 

혼다도 수익을 챙겨야하는 기업이고, 배출가스 규제가 나날이 강화되는 시련을 맞아 단종할 수 밖에 없었죠. 그럼에도 명작인지라 중고 시장에서 매물이 나오기만하면 번개처럼 사라지는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명작을 기리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오리지널 그대로 복원하는 리스토어 개념이 있고, 새로운 감각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레스토모드가 있는데, 오늘 소개할 모델은 후자입니다.

 

토요타 수프라 와이드바디 키트로 잘 알려진 남부 캘리포니아의 퍼포먼스 부품 및 튜닝 회사인 이베이스트 모터스포츠(Evasive Motorsports)가 혼다 S2000을 가져와 자신들의 입맛에 맞춰 개조한 레스토모드를 제작했습니다. 

 

레스토모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원래 있던 엔진을 제거하고 더 강력한 엔진으로 교체했습니다. 고회전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을 제거하고 306마력의 FK8 혼다 시빅 타입 R K20C1 2.0리터 터보 엔진으로 교체했네요. 최신상은 아니지만, 데뷔 당시 FF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최고 기록을 세운 고성능 차량의 뛰어난 유닛입니다.

 

몇몇은 S2000의 상징과도 같은 자연흡기 고회전 유닛(레드존이 9,000rpm)이 사라진 것에 아쉬움을 토로하겠지만, 취향의 문제니까요. 이번 레스토모드를 개발한 팀들은 모든 회전 영역에서 오리지널보다 한차원 높은 묵직한 토크를 중요하게 여겼다는군요.

 

엔진에는 몇몇 조연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베이시브가 자체 개발한 스포츠 흡기 매니폴드, 업그레이드된 다운파이프, 무겐의 카본 흡기 라인, 모토텍 M140 ECU 등이죠.  이를 통해 최고출력 306마력을 냅니다. 

 

14인치 디스크를 포함한 브렘보 브레이크(앞 6P, 뒤 4P), 18인치 단조 휠, 요코하마 AD09 타이어, 서스펜션/섀시 보강, 무게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탄소 섬유 차체 및 티타늄 엔진 부품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보디 컬러는 타입 R의 상징인 챔피언십 화이트입니다. 범퍼 하단에 독자 설계한 카본 파이버 립을 붙였으며, 범퍼와 펜더도 바깥으로 최대한 끌어내 공기역학적인 부분에 도움을 주도록했습니다. 뒤쪽은 거대한 카본 파이버제 고정식 리어 윙을 붙이고, 듀얼 배기 파이프 형태로 꾸몄습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트렁크는 드라이 카본으로 만들었습니다. 

 

겉모습만큼이나 실내도 레이시합니다. 시트는 레카로 포디움(Recaro Podium) 제품이네요. 카본 파이버 프레임에 알칸타라 소재를 사용해 드라이버의 움직임을 최소화한 시트입니다. 시트뿐만 아니라 대시보드와 운전대 등에도 알카타라가 보입니다. 도어 안쪽 패널은 카본을 그대로 노출했고 기어 노브는 시빅 타입 R의 것을 재활용한 느낌입니다.

 

아주 간결한 구성의 스티어링 휠 넘어로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보입니다. 요즘 나오는 스포츠카들에게서 느껴지는 최신 감각은 아니고, 달리기에 필요한 정보만을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본연의 입무에 충실한 디자인이네요.

 

이베이시브 모터스포츠는 이번 레스토모드를 소량으로 생산할 계획이랍니다. 가격은 밝히지 않았지만, 도너 모델인 S2000(SP2)을 포함해 억대가 훌쩍 넘을 전망입니다. S2000과 시빅 타입 R의 특성을 동시에 누리고 싶은 마니아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겠네요. 

 

 



쿰페르트 레벨 26
95%

관련자료

  • 서명
    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제 블로그는 http://weeklyca.blog.me/
댓글 5

김군님의 댓글

  • 김군
  • 작성일
진짜 끝내주네요… 참 탑스럽게 생겼습니다. 미치도록 갖고싶네요.

쿰페르트님의 댓글의 댓글

  • 쿰페르트
  • 작성일
그쵸 ㅋㅋ
근데 가격이 상상외로 비쌀 듯합니다
5 럭키포인트 당첨!

나의아조씨님의 댓글

  • 나의아조씨
  • 작성일
나중에 스팅어 2.5에 하브튜닝해주는곳 나오면 좋을듯
4 럭키포인트 당첨!

ㅎㅋㅎ님의 댓글의 댓글

  • ㅎㅋㅎ
  • 작성일
포니에 아반떼 TCR 엔진 얹은 것도 좋겠네요

ㅎㅎㅊㄷ님의 댓글의 댓글

  • ㅎㅎㅊㄷ
  • 작성일
남아 있는 포니 자체가 거의 없어 불가능할 거 같네요
나온다면 제가 구매각

 

▶ 하이튜닝 ◀ 테슬라 사이버트럭 오프로드 튜닝 버전

▶ 하이튜닝 ◀ 맥스크루즈 후속? 싼타페 롱버전

▶ 하이튜닝 ◀ 올 뉴 싼타페 갤로퍼 에디션

▶ 하이튜닝 ◀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사진

 


전체 347 / 4 페이지
RSS
  • 잘 나가는 볼보, 5.2미터 XC100까지 개발 중이다 댓글 9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10.05 조회 27972 추천 1

    람보르기니처럼 주문 생산 업체도 아닌데 계약하고 인도까지 상당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브랜드가 있죠. 바로 볼보입니다. 튼튼함만 강조했던 과거 이…

  • 중국 JAC, 이번엔 기아 K7 베꼈나? 댓글 12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10.04 조회 27656 추천 5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의 카피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죠.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최근에도 몇몇 차들이 '짝퉁' 타이틀을 걸 만큼 비슷한 외모로 …

  • 제네시스 에센시아 양산 청신호 댓글 4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4.19 조회 27122 추천 5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라인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좋은 소식이 들려옵니다. 바로 지난해 공개했던 에센시아 컨셉트를 양산…

  • Lamborghini Gallardo Superleggera 댓글 1
    등록자 박태수
    등록일 03.05 조회 26581 추천 0

    2007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람보르기니사는 5.0리터 V형 10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베이비 람보르기니로 불리우는 갈라르도(Gallardo)의 스…

  • [감성칼럼] 기아 니로, 쌍용 티볼리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인가? 댓글 2
    등록자 ZOOT
    등록일 05.06 조회 26366 추천 0

    안녕하십니까!자동차 감성칼럼니스트 주트인사드립니다^^이번 포스팅은, "기아 니로"가 소형SUV의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

  • [제네시스 시리즈 칼럼-④]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래, 전망은? 댓글 2
    등록자 ZOOT
    등록일 05.04 조회 26284 추천 2

    안녕하십니까!자동차 감성칼럼니스트 주트 인사드립니다.5부작으로 예정되었던 제네시스 시리즈 칼럼을,분량 상에 관계로 이번4부에 압축하려고 합니다.…

  • 곧 등장할 현대차 고성능 ‘N 모델’ 3종 댓글 10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3.16 조회 25745 추천 6

    브랜딩을 위해서 현대차가 N 라인업 확장을 예고한 바 있지요. 그동안 i30 N을 시작으로 벨로스터 N으로 마니아층에게 어필했는데요. 이제 그 …

  • 포르쉐 911 카레라4 & 카레라4s 댓글 15
    등록자 박석진
    등록일 07.29 조회 25706 추천 0

    포르쉐가 4WD 모델을 만든 이유 포르쉐가 최초로 911 베이스로 4wd를 채용한 모델은 1987년의 959였다. 그러나 당시 959는 포르쉐가…

  • 맘에 드는 차 없어 7년간 직접 만들었다는 스포츠카 댓글 4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7.21 조회 25590 추천 0

    '스포츠카'의 중요한 가치는 '즐거움'에 있습니다. 차를 타는 일이 스포츠가 되어야만 하니까요. 영국의 한 괴짜 사업가는 그런 면에서 성에 차는…

  • RAV4!! 우루스가 되고 싶으면 연락해(?) 댓글 5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7.24 조회 24768 추천 1

    가끔 넘사벽 값의 모델을 흉내 내는 튜닝카들이 온라인에 등장하죠. 자동차 후진국이라 칭하는 중국, 동남아시아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자동차 역…

  • 폭스바겐, 현대 픽업 태클걸까? 댓글 3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5.16 조회 24660 추천 1

    픽업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는 주인공입니다. 포드 F 시리즈뿐만 아니라 쉐보레와 토요타 픽업 등이 세일즈 상위를 몇 년 …

  • 전세계 5대 밖에 없는 멕라렌 르망버전 세일중 금액이??? 댓글 8
    등록자 이종석
    등록일 09.04 조회 23890 추천 8

    McLaren F1 LMPart #: LM03Applications: 1996 - 1996 F1 LM (McLaren) McLaren F1 LM…

  • 티코를 보내던 날..감동적인 글 댓글 32
    등록자
    등록일 06.23 조회 23549 추천 1

    내가 결혼한 것은 15년 전인 1990년이었다. 총각시절부터 차가 없었지만 결혼한 다음에도 굳이 차를 가져야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미래에 대…

  • 알칸타라(Alcantara), 상하이 오토쇼를 점령하다 댓글 1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4.30 조회 23512 추천 0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상하이 오토쇼에서, ‘알칸타라 (Alcantara®)’를 내부에 적용한 신차들이 전시장을 강타했다. 100% …

  • 벤츠보다 비쌌던 닛산 자동차, 오텍 스텔비오 AZ1 댓글 4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2.10 조회 23510 추천 7

    프리미엄 메이커의 선두는 누가 뭐래도 벤츠입니다. 벤츠는 전세계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네이밍 가치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해왔죠. BMW와 아우디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