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잘 뽑은 중국차, BYD 송 L(BYD Song L concept) 컨셉트

작성자 정보

  • 쿰페르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6,200 조회
  • 9 댓글
  • 0 추천
  • 목록

본문

8d33fdd8e6a572d9e3fcb9d1bff696d290ec7d1bs0ln.jpg

 

8e5b402832e8dc828f9573f73a24263d01211f5ef9co.jpg

 

74069f8d628ddbb8656e7d78174bb8e46260d7798r0c.jpg

 

2f17e4189890ae3eefa5d85accdf721466dfb1e7kft9.jpg

 

59f6734c0717a87c9eda67b11e505414d5946905rxoh.jpg

 

aff106342ced0372c25d90ce816cfa45f430ca74ir0e.jpg

 

지금 상하이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터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2023 오토 상하이(상하이 모터쇼)'인데, 그 규모만큼이나 다양한 차종들이 대거 등장하며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죠. 물론 신차 대부분이 중국 메이커들이 쏟아내는 거라 걸러 봐야하는 건 있습니다. 

 

그럼에도 몇몇 차종은 글로벌 기준으로 봐도 손색 없을 정도로 만족스런 형태라 눈에 띕니다. 오늘 소개할 BYD 송 L 컨셉트(Song L concept)도 중국차의 발전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예가 될 듯하네요. 

 

송 L은 컨셉트 모델이라 향후 BYD 프리미엄 모델의 디자인 방향을 예고합니다. 스타일은 크로스오버입니다. SUV와 패스트백, 쿠페를 적절하게 섞어 놨죠. 앞모습은 기존 BYD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했습니다. 날렵하면서도 헤드램프와 그릴 부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있네요. 전기차의 장점을 살려 휠과 타이어는 상당히 크게 그렸습니다. 덕분에 옆에서 봤을 때 당당한 느낌입니다 펜더와 휠 하우스가 만나는 검은색 부분은 공교롭게도 기아 EV와 비슷한 형태에요. 

 

2열 승객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루프는 급하게 꺾지 않았습니다. 뒤로 가면서 조금씩 내려 앉는 형태네요. 테일램프는 포르쉐 느낌이 나지만, 그대로 배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리어 범퍼는 프런트 범퍼 만큼이나 공격적인데, 고속 주행에 필요한 공기역학적인 부분을 고려한 배려라고 합니다.

 

기술적으로 새로 개발한 'e-platform 3.0' 플랫폼과 BYD가 밀고 있는 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핵심입니다.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과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도 저렴한 장점입니다. 셀 투 바디(CTB, cell-to-body) 형태의 배터리 탑재 기술로 기존 LFP의 단점은 무게에 대한 부담도 상당 부분 해소했습니다. 

 

'DiSus-A'이라 부르는 액티브 보디 컨트롤 시스템도 주목할 만합니다. 에어 서스펜션과 4WD, 브레이크를 통합 제어하는 방식인데, 뛰어난 승차감을 유지하면서 조종 안정성까지 챙겼다고 주장합니다. 이 부분은 실제 차를 타봐야 알 수 있겠죠.

 

BYD는 이번 컨셉트 기반의 프리미엄 양산형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슬라 모델 Y와 경쟁하게 되며, 값은 30만 위안(약 5,758만원)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중국내 판매되는 모델 Y보다 조금 비쌉니다.  더 비싸게 팔 수 있다는 자신감일지 만용일지는 시장에서 판가름 나겠지만, 프리미엄으로 한단계 도약을 이뤄야 하기 때문에 시도는 충분히 해볼만 합니다.

 

참고로 BYD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장을 이어간 몇 안되는 중국 업체입니다. 총, 1,868,543대를 팔았고 이중 송(Song) SUV 시리즈가 478,811대입니다. 직접 만드는 배터리를 무기로 점차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는 만큼, 머지 않아 무서운 존재가 될 듯하네요. 벌써 겁을 먹을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 많은 없는 존재인 건 분명합니다.  

 

 



쿰페르트 레벨 26
95%

관련자료

  • 서명
    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제 블로그는 http://weeklyca.blog.me/
댓글 9

스스님의 댓글

  • 스스
  • 작성일
옆에서는 페라리가 슬쩍 ㅋ
그냥 느낌만

agzee님의 댓글

  • agzee
  • 작성일
용병 디자이너 영입해서 그런지 요즘 중국차 디자인 많이 올라왔네요

ㄷㄷ님의 댓글

  • ㄷㄷ
  • 작성일
오우
실내가 궁굼하네요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대놓고 카이엔ㅋㅋ

ㅇ님의 댓글

  • 작성일
전혀 디자인이 좋다고 생각은 안드네요.. 한은 디자인 좋은데

남혀니님의 댓글

  • 남혀니
  • 작성일
전면 푸조? 후면 포르쉐? 사이드라인은 파나메라 줄이거나 GV60과 비슷한 비율...
9 럭키포인트 당첨!

ㅇㅅㅇ님의 댓글

  • ㅇㅅㅇ
  • 작성일
그냥 푸조잖아

 

▶ 하이튜닝 ◀ 테슬라 사이버트럭 오프로드 튜닝 버전

▶ 하이튜닝 ◀ 맥스크루즈 후속? 싼타페 롱버전

▶ 하이튜닝 ◀ 올 뉴 싼타페 갤로퍼 에디션

▶ 하이튜닝 ◀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사진

 


전체 347 / 9 페이지
RSS
  • 2021년 기아 카니발, 놀라운 인테리어를 선보이다 댓글 6
    등록자 Voiture
    등록일 06.17 조회 34480 추천 12

    기아 카니발은 2015년 현행모델을 출시한 뒤 드디어 올해 풀체인지로 교체된다.기아차의 미니밴 판매량은 크라이슬러퍼시픽아, 닷지그랜드캐러밴, 혼…

  • 새로운 허머 EV 최신 정보 공개 댓글 3
    등록자 Voiture
    등록일 06.17 조회 8146 추천 0

    GM은 지난 2월 슈퍼볼 광고로 티저를 공개 한 후 앞으로 출시될 GMC 허머 전기 트럭과 유틸리티 차량 모델들에 대해 비교적 말을 아끼는 모습…

  • 2021년 렉서스 IS, 향상된 기술 및 드라이빙 다이내믹 강화 모델 공개
    등록자 Voiture
    등록일 06.17 조회 7901 추천 0

    지난주 렉서스는 크게 개선된 IS가 당초 예정보다 거의 일주일이 지난 오늘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2021년형 렉서스 IS가 신형 모델로 선전하…

  • 머스탱 마하 1의 부활 : 포드, 480-HP 트랙 무기를 공개하다.
    등록자 Voiture
    등록일 06.17 조회 9148 추천 0

    포드는 전설적인 "마하 1" 을 머스탱 라인업으로 복귀시켰다고 발표하면서 17년 전 마지막 마하 1이 수명을 다한 곳에서 480마력의 신형 트랙…

  • 2021년 BMW M5, 신선한 외관과 향상된 기술력으로 출시 댓글 1
    등록자 Voiture
    등록일 06.17 조회 9434 추천 1

    지난 달, 2021년형 BMW 5 시리즈 페이스리프트는 많은 업그레이드와 함께 데뷔했다. 이제 BMW는 이러한 업데이트를 M5 고성능 세단에 적…

  •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양산 돌입
    등록자 Voiture
    등록일 06.17 조회 10377 추천 1

    불과 몇개월 전부터 G70의 슈팅브레이크 버전이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자자했다.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이 스파이샷을 통해 곧 G70…

  • 세나에 이은 멕라렌의 새로운 하드코어 하이퍼카
    등록자 Voiture
    등록일 06.17 조회 7982 추천 2

    이 모델은 그란투리스모를 위해 만들어진 트랙25 콘셉트카의 일환으로 맥라렌은 2025년까지 18종의 신모델을 대량으로 출시할 계획이었다.이 야심…

  • 벤츠 CLA와 CLS에 이어 CLE 개발 중 댓글 2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6.11 조회 18776 추천 3

    독일 벤츠가 새로운 모델을 시장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지금까지 소문으로만 나돌던 CLE의 존재인데요. CLA와 CLS 사이를 메울 전망입니…

  • 장갑차 엔진을 얹은 러시아제 SUV, 하이노프 우란(Uran) 댓글 3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5.21 조회 19005 추천 2

    지형적으로 거친 특성 때문에 러시아에선 무시무시한 차들이 종종 등장하지요. 일반차와 특장차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주인공들인데요.이번에 소개할…

  • 이 녹슨 고물을 1억 6,500만원에 팔 수 있는 이유 댓글 2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5.13 조회 17897 추천 2

    흔히 자동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줄어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예외는 있기 마련이지요. 사진의 매물은 1952년형으로 움직일 수나 있…

  • 모델 Y 라이벌, 폭스바겐 ID.4 GTX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5.11 조회 12251 추천 0

    디젤게이트를 떨치고 싶은 폭스바겐이 발 빠르게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ID.3와 ID.4로 기본 다지기에 나선 가운데 최근 ID.4…

  • 랭글러와 콜벳의 이종교배 버기카 댓글 1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5.06 조회 14751 추천 0

    독특한 모양의 오프로드 주행용 커스텀 모델이 매물로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콜벳 버기(Buggy)입니다.쉐보레와는 공식적으로 관련이 없고 개인이 …

  • 토요타, 수프라 출력 높이고 한정판 출시 댓글 1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4.30 조회 10886 추천 1

    토요타가 수프라 3.0 모델의 출력을 살짝 높인다는 소식입니다. 호라이즌 블루(Horizon Blue) 컬러 한정판도 출시 예정이라는군요.구체적…

  • 벨로스터 N, DCT 적용으로 더 재미있고 빨라졌다 댓글 1
    등록자 고진욱
    등록일 04.18 조회 7352 추천 2

    “오로지 운전의 즐거움을 위해 태어난 자동차”. 미국의 유명 자동차 전문 매체 로드앤트랙(Road&Track)이 지난해 현대자동차 벨로스…

  • 탱크? 차? 하우앤하우 립쏘 EV3 - F4 댓글 1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4.03 조회 13094 추천 3

    보통 ‘EV’는 전기차를 의미하지만, 이 경우는 다릅니다. 미국 특수차 제작 업체인 하우앤하우 테크놀로지(Howe and Howe Technol…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