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6개 장착한 포드 브롱코 컨버전, 아포칼립스 다크호스(Apocalypse Dark Horse)

작성자 정보

  • 쿰페르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b0415db36e24821bd8e71dd71ef5a5d619c02cb4uqmg.jpg7258020bbca5498f152159e9c537dfb3b1792e7ftqn0.jpg

 

미국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정말 즐거운 곳입니다. 전 세계 자동차 회사들에서 쏟아내는 수많은 차량을 비교적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곳이니까요. 판매량도 그렇거니와 종류도 무지하게 많습니다.

 

수요가 많고 니즈가 다양하니, 이를 충족시켜 줄 중소규모 업체들도 즐비합니다. 오늘 소개할 아포칼립스 매뉴팩처링(Apocalypse Manufacturing)은 그동안 주로 지프 랭글러 기반의 6륜 컨버전 모델을 생산해온 곳입니다. 

 

리무진이나 방탄 개조 전문회사들은 많지만 전문적으로 6륜 개조를 진행하는 곳은 흔치 않은데 터프한 이미지와 기능성을 발판 삼아 나름의 시장을 만들어가는 중이죠.

 

지프 랭글러의 라이벌로 주목받는 포드 브롱코가 시장에 나오자마자 아포칼립스 엔지니어링 팀이 움직인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어요. 그들은 브랜드를 따지지 않고 조금 더 특별한 오프로드 몬스터를 추구하고 있으니까요. 아포칼립스는 오프로드 특성이 강조된 모델이 나올 때마다 모두 6바퀴 모델로 탈바꿈 시킬 준비를 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동안의 컨버전 모델에 '헬파이어', '둠스데이', '시니스터 6' 등의 이름을 붙였는데 이번에는 포드의 이미지를 따 '다크호스(Dark Horse)'라고 명명했습니다. 

 

0567227b3ca444e543147fbf6e0e0d11c42e07f682mr.jpga0ba58eb9ce3f6cea9034830d651de6394d4731fjbk7.jpg

 

6개의 바퀴를 심기 위해 차체를 4,800mm에서 5,715mm로 늘였습니다.  브롱코의 후면부를 자르고 스틸과 유리섬유를 이용해 1,524mm의 픽업 베드를 만들었죠. 차체의 모양을 자연스럽게 잇기 위해 백루프 하드톱을 설치했는데 상황에 따라서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59b6b725cee57c428d6f1e385ef9ea80748adc0f75dx.jpg470c251e38e6ba8149b9911fc4ab8d0e5a5b5403ei38.jpg26ace55b000a62e13918119613e6e0ffd51aa0b58xjr.jpgdff13fe19cbf8485d0eb06e21fea6b57d8097db636hg.jpg

 

실내는 브라운 컬러의 가죽으로 분위기를 냈습니다.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형태죠.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등의 구성은 그대로 두었네요. 편의 장비와 능동형 안전장비도 그대로입니다. 

 

엔진은 브롱코의 V6  3.0 에코부스트 엔진을 손봐 얹었습니다. 엔진 흡배기를 개선하고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해 출력을 400마력까지 올렸습니다. 커다란 덩치를 이끌기에 충분한 파워죠. 변속기와 구동방식은 기본형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리어쪽 바퀴는 자체 개발한 미들 탠덤 액슬을 이용해 동력을 전달합니다. 

 

a2fd5ac3b4cd3d028bfc036fd0f2b8a05b77e853plb0.jpgb9c3d69b9b295e49d3e1d03128c63941b1383710rfd1.jpg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해 세팅한 서스펜션은 브롱코 대비 101mm 정도 지상고를 높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거친 바위 길도 지네처럼 타고 넘을 수 있을 듯하네요. 타이어 크기는 자그마치 37인치나 됩니다.

 

5f287ca8471d71d81824c2f78e7f1c75b32b9e5a6pw2.jpg9d4e11bc7ad409dc7fc5f106ce7a11edf5b696246dj1.jpg

 

특별한 모델인 만큼 값도 상당한데, 39만 9,000달러(약 5억 원)부터 시작합니다. 고객이 원할 경우, 엔진 출력을 더 높이는 것 포함해 다양한 옵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제 블로그는 http://weeklyca.blog.me/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45 / 1 페이지
RSS
  • [주트의 정비요령] 체크엔진 경고등, 왜 뜨는 걸까? 댓글 5
    등록자 ZOOT
    등록일 04.28 조회 103576 추천 29

    안녕하십니까!자동차 감성칼럼니스트 주트 인사드립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체크엔진이 뜨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체크 엔진이 떴다구요?왜 떴는지…

  • F1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평상시에 타는 차들 댓글 8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10.11 조회 90504 추천 15

    지난해 F1 시즌 챔피언이자 올해에도 챔피언 가능성이 매우 큰 주인공이 바로 루이스 헤밀턴(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이죠. 누가 뭐…

  • 1천만원짜리 전기차 등장, 선더스 EV 댓글 20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2.12 조회 85659 추천 21

    샤오미는 라이벌보다 저렴한 값에 매력적인 성능을 내세워 폭풍성장을 이뤘죠. 몇몇 제품이 히트를 치면서 샤오미 신드롬을 낳기도 했죠.그런데 말입니…

  • 포드 회장까지 탐냈던 국산 미드십 스포츠차 댓글 12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12.27 조회 79086 추천 20

    가장 긴 역사를 가진 미국과 유럽의 자동차만큼은 아니어도 국내 자동차 역사에 남다른 자취를 남긴 차들이 존재합니다.오늘 소개할 모델이 바로 그런…

  • 라브4의 화끈한 변신, 미쯔오카 버디(Buddy) 댓글 6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12.02 조회 65346 추천 0

    미쯔오카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입니다. 토요타, 혼다, 닛산처럼 대량생산 메이커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원래는 중고차를 판매하던 업체인…

  • 자동차 계기판의 역사 댓글 1
    등록자 박태수
    등록일 09.04 조회 56457 추천 0

    1902년 독일 엔지니어인 Otto Schulze는 에디커런트(Eddy Current; 와전류)를 이용한 속도계(Speedmeter)를 가지고 …

  • 언제까지 비싼 벤츠만 탈 순 없다. - 한국 대형차의 역사 댓글 21
    등록자 김경술
    등록일 11.18 조회 51596 추천 6

    전세계의 모든 플래그쉽는 온갖 첨단장비와 크고 튼튼한 샤시, 그리고 대배기량 엔진을 장착해야 하기때문에, 값이 매우 비싸고, 그에 비해 연비는 …

  • 라비타의 실종? 댓글 20
    등록자 박태수
    등록일 09.04 조회 50292 추천 6

    세상에는 많은 자동차들이 있습니다.잘 달리는 차, 튼튼한 차, 늙은 차와 젊은 차... 듣자니 전 세계 약 6억 대 정도의 자동차가 있다고 하네…

  • 남자의 낭만 Harley Davidson 댓글 3
    등록자 문혁
    등록일 09.04 조회 50222 추천 0

    HARLEY DAVIDSON MOTORBIKE 는 모든 BIKER 들의 꿈이며 자유를 향한 젊은이들의 열망을 상징하는 이시대의 대표메이커라 할수…

  • 05.12.11 Top gear - Bugatti Veyron 댓글 14
    등록자 김병철
    등록일 12.14 조회 48161 추천 0

    드디어 부가티가 탑기어에서 공개되었습니다. 기대했던것 만큼 자세하게 다루지는 않았더군요. 기술적인 내용은 거의 소개가 되지 않았고, 부가티의 달…

최근글


새댓글


배너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