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디난트 포르쉐를 위한 스포르텍의 헌정품, 964 레스토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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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튜너이나 리스토어 숍, 레이싱팀을 운영하고 있는 스포르텍(Sportec)이 새로운 레스토모드(restomod) 프로젝트를 가동했습니다. 이름하여 프로젝트 페르디단트(Project Ferdinand)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바로 그분. 페르디난트 포르쉐를 기리는 모델입니다.

 

베이스는 964입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활약한 모델이에요. 이걸 가져와 모두 분해하고 깨끗하게 손질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여기에 새로운 감각을 입혀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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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작품에서는 베이스 모델보다 더 오래된 요소를 추가했네요. 예컨대 리어 덕테일 스포일러는 70년대 초반의 카레라 RS 2.7 쿠페 스타일입니다. 이 밖에도 좁은 범퍼를 붙여 넓은 펜더 라인을 강조했고, 사이드의 크롬 포인트와 도어 핸들,  둥근 사이드 미러, 클래식한 휠이 눈에 들어오네요. 보닛과 루프 등 차체는 경량의 카본 혹은 케블라 소재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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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6기통 박서입니다. 배기량을 3.6리터에서 3.8리터로 키우고 몇몇 부품을 보강해 최고출력을 250마력에서 325마력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변속기는 수동이고, 배기 시스템은 저항을 줄이는 스포츠 타입으로 바꿨답니다. 

 

서스펜션은 빌슈타인 제품으로 보강했고 17인치 훅스(Fuchs) 디자인 휠을 장착했습니다. 타이어는 앞쪽이 225/45, 리뒤는 255/40 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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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정돈된 겉모습을 보면 실내의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예상할 수 있죠. 심플하면서도 스포티합니다. 클래식 포르쉐의 분위기를 유지하도록 애쓴 흔적도 보입니다. 벨트까지 살린 리어 시트도 여전히 존재하고요. 

 

오디오 시스템은 최신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했지만 디자인을 구형처럼 바꿔 전체적인 디자인과 보조를 맞췄습니다.   스티어링 휠은 모모 스포츠 타입이고, 기어 노브와 스마트폰 홀더는 알루미늄을 절삭 가공해 만들어 수제작 감각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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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텍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원오프 개념이 아니라고 합니다. 변신을 원하는 964 오너가 있다면 소량으로 몇 대 더 만들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값은 더미의 상태와 오너의 옵션에 따라 달라지겠죠. 참고로 이번 데모카의 가격은 376,000 유로라고 합니다. 오늘 환율로 약 5억 1,95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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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제 블로그는 http://weeklyca.blog.me/
댓글 1

ㅎㅋㅎ님의 댓글

  • ㅎㅋㅎ
  • 작성일
라인이 쑤ㅏ라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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