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짜리 슈퍼 오프로더 등장, 프로드라이브 헌터(Prodrive H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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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쿰페르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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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랠리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를 보신 분이라면 그 현장의 레이스 카를 도로 위에서 만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 번쯤 하셨을 겁니다.
근데, 이걸 실행에 옮긴 곳이 있네요. 바로 프로드라이브(Prodrive)라는 곳입니다. 영국의 레이스팀이자 레이스카를 개발하는 곳이죠. 투어링카 시리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랠리에 참가하며 주목받았고 1990년대에는 스바루와 함께 WRC에 참가해 전성기를 누렸죠.

여하튼 이곳에서 개발한 헌터는 2020년부터 바레인 레이드 익스트림(Bahrain Raid Xtreme)과 함께 다카르 랠리에 참가한 레이스카, BRX 헌터 T1 플러스를 도로용으로 옮긴 겁니다. WRC 랠리 9번 챔피언의 전설적인 레이서 세바스티앙 뢰브(Sebastian Loeb)가 2022 다카르 랠리에서 운전대를 잡아 2위의 호성적을 받았던 주인공이죠.



기본적으로 랠리 참가 버전의 구성을 최대한 활용했다고 합니다. 파워트레인의 기본도 같지요. 다만, 랠리 규정에 대한 제한이 없으니 더 고성능입니다. V6 3.5 트윈 터보 엔진의 최고출력을 50% 향상된 609마력(ps)까지 올렸습니다. 최대토크는 700Nm이고요. 여기에 시퀀셜 6단 변속기를 물려 4륜을 돌립니다. 기어 변경은 스티어링 휠의 패들 시프트를 통해 합니다.






강력한 파워로 온로드에서 제로백 4초 이하, 최고속도 300km/h의 성능을 낼 수 있다. 하지만, 35인치 오프로드용 타이어를 장착하면 어느 정도의 성능 감소는 감안해야 하겠죠.
스틸 스페이스 프레임 섀시와 승객을 보호하는 FIA 규정의 안전 롤케이지를 포함하며,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더블 위시본 타입이고 트윈 조절식 댐퍼를 장비하고 스트로크를 350mm에서 400mm로 늘려 가혹한 노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브레이크 성능도 강화했습니다. 앞뒤 모두 6피스톤 레이스 캘리퍼와 벤틸레이티드 디스크를 적용해 온로드와 오프로드 가리지 않고 강력한 제동력을 확보했답니다.
레이스카와 마찬가지로 전 재규어 디자이너로 명성을 쌓았던 이안 칼럼이 디자인에 참여했습니다. 외부는 거의 랠리카 그대로를 옮긴 듯합니다. 패널은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포함해 경량의 카본 파어버를 대거 투입해 만들었습니다.


실내는 제법 많이 바뀌었네요. 디지털 계기판을 통해서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센터에는 일반적인 로드카와 비슷한 구성입니다. 내비게이션과 공조 스위치 등도 있어요.


헌터는 앞서 말한 것처럼 랠리카를 일반도로에서 달릴 수 있도록 개조한 것입니다. 프로드라이브의 40년 모터스포츠 경험을 아낌없이 투입했다고도 볼 수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값도 상당합니다. 125만 파운드(약 19억 9,340만원)에 가깝다고 하네요. 현재, 중동의 고객을 대상으로 시승과 최종 점검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후반기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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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05.23가장 저렴한 AMG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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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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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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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제 블로그는 http://weeklyc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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