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마니아를 위한 독특한 미래픽업, 썬더트럭(Thundertr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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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쿰페르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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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사이버트럭(Cybertruck)을 공개했을 때 호불호가 크게 갈렸죠. 기존 픽업에 비해 너무 급진적인 모습과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스펙 때문에 양산이 어렵다고 여기는 쪽도 있었고, 그 반대편에선 ‘역시 테슬라야’라며 혁신에 호응을 보내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어느 쪽이든 테슬라가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테슬라 이후 기존 자동차와 다른 모습의 탈것에 대한 아이디어가 마구 튀어나오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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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썬더트럭(Thundertruck)도 사이버트럭 못지않게  혁신적인 EV 픽업입니다.  뉴욕에 있는 볼프강(Wolfgang)이라는 디자인 전문회사의 새로운 IP 디비전에서 프로젝트로 선보인 미래형 트럭인데, 테슬라와 달리 직접 만들 계획은 없지만, 양산화시켜줄 파트너를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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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는 미래차답게 우주선을 닮아 사이버틱합니다. 지금 도로 위를 달리는 픽업 중에서 닮은 꼴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개성이 넘치죠. 풍기는 맛에서도 느껴지듯 모두를 위한 픽업은 아니에요. 아웃도어를 즐기는 마니아들을 겨냥한 타깃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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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특성도 감탄을 자아냅니다. 최저지상고가 14.5인치(약 368mm)에 달하며 접근각과 이탈각은 48도와 82도로 현존 모델 중 라이벌을 찾기 어렵죠.  

 

크기도 상당합니다. 길이가 207인치(약 5,258mm)이고 너비와 높이는 87인치(약 2,210mm)와 80인치(약 2,032mm)나 됩니다. 무게도 6,120파운드(약 2,776kg)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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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적으로 특징적인 게 또 있는데, 박쥐 날개처럼 펼쳐지는 태양전기판입니다. 기존 차량의 루프에 적용하는 태양전지보다 3~4배 크기를 자랑하기에 더 많은 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주행중에는 사용할 수 없고 탐험을 떠나 정박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또, 루프랙과 별도의 수납공간을 활용해 드론 격납고 비슷한 형태를 꾸밀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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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의 분위기도 미래지향적입니다. 초대형 버추얼 HUD를 장착했으며, 계기판과 센터 모니터를 통합해 멋스럽게 꾸몄습니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는 홀로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마치 우주선 조종석 같은 느낌을 줍니다.

 

크고 무거운 덩치를 이끌기 위해 강력한 듀얼 모터를 사용합니다. 시스템의 최고출력이 800마력에 달하며, 최대토크는 800ft.lb(약 1,085Nm)까지 냅니다. 이를 바탕으로 0-97km/h 가속을 3.5초에 끝낼 수 있죠. 무게를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순발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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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180kWh 용량의 리튬이온을 사용합니다. 이를 이용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00마일(약 644km)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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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캠핑이나 별도의 추가 공간이 필요한 경우를 고려해 6X6 모델도 제안했습니다. 단순히 바퀴 2개만 더한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짐을 싣고 더 긴 거리를 달릴 수 있죠. 기본형에 120kWh의 배터리(총 300kWh)를 더해 1회 충전으로 560마일(약 900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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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 것처럼, 이 모델은 당장 양산으로 이어지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관심 있는 투자자를 찾는다면, 컴퓨터 속 상상 이상의 가치를 갖게 될 수도 있어요. 지금 투자자를 찾고 있으니 곧 좋은 소식이 전해 지길 고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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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제 블로그는 http://weeklyca.blog.me/
댓글 1

ㅎㅎ님의 댓글

  • ㅎㅎ
  • 작성일
태양전지판이 날개인 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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