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100 디자인을 분석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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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tch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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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인사드립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J100 스케치를 토대로 보았을 때 흥미로운 점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역시 저 개인의 관점일 뿐이며 틀린 정보일 수도 있습니다.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ㅎㅎ
그렇다면 무쏘와의 디자인 공통점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무쏘의 앞, 뒤 휠하우스의 디자인을 보면 볼륨을 강하게 주어 강조하고 있습니다. J100 또한 휠하우스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무쏘와 J100의 또다른 공통점이라면 사이드 스커트의 형상인데요

무쏘 후기형의 사이드 스커트와 J100의 사이드 스커트는 같은 라인을 사용합니다
차이점이라면 무쏘는 사진의 라인을 기준으로 하여 사이드 스커트의 모양을 잡았다면,
J100은 라인을 기준으로 하여 바디 컬러와 클래딩의 구역을 구분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네요
무쏘와의 공통점 비교는 여기까지 하고
이제는 뉴코란도와의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그릴인데요
우선 뉴코란도의 그릴을 공부하고 가자면
뉴코란도의 그릴은 출시부터 단종되기까지 총 네 가지의 종류로 나누어지는데요,
사진을 보자면

이렇게 초기형과 대우 시절의 뉴코란도 그릴이 세로 7줄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J100의 그릴또한 세로 7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뉴코란도의 디자인 또한 계승하네요
하지만, 여기서 궁금증이 생기실 수 있습니다.
'어라? 세로 7줄 그릴은 지프의 아이덴티티가 아닌가? 그걸 왜 쌍용(코란도)이(가) 쓰지?'
답변드리자면,
코란도 = 지프
이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을 수도 있지만 쌍용 코란도의 역사는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쌍용자동차가 신진자동차였던 시절, 카이저 지프 CJ-5(윌리스 MB의 민수용 모델(군토나와 레토나의 관계))를 도입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당시의 신문 기사입니다. (매일 경제 신문 - 1969년 9월 4일자 신문)

- 1969년형 신진 지프
이는 신진 지프 1기형으로 불리었는데 이 차량이 시간이 지나며 결국, 1983년 "코란도"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됩니다.
이렇게 지프 CJ5 = 신진 지프 = 코란도 1세대라는 공식이 성립되며
3세대 코란도인 뉴코란도는 1세대 코란도의 디자인 특징인 7줄 그릴을 익스테리어에 적용시킨 것이죠.
역사 이야기는 여기까지 해두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뉴코란도와 J100의 디자인 공통점을 더 보자면
후드의 라인인데요

노란색 박스로 표시한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는 것 처럼 후드의 라인 또한 코란도의 디자인 특징을 살려 J100에 가져왔습니다.
디자인만 본다면 뉴코란도의 후속이라해도 될 만큼 뉴코란도의 디자인 특징을 잘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스케치를 자세히 살펴보면 후드에 용도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게 양산이 될까 생각이 들기도 하였는데 얼마 전 공개된 J100 테스트뮬 사진을 보면 똑같이 생긴 것이 장착되어있으므로 양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의 용도는 공개된 KR10 스케치에서 용도를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KR10 스케치에서 서핑보드를 끈으로 묶어 고정해둔 것을 보아선
저 것의 용도는 루프에 무언가를 싣고 끈으로 고정할 때 저기에 묶어 고정시키는 용도로 추측이 되네요
여기까지 J100의 디자인을 분석해보았습니다:)
더 궁금한 점들이 있다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ㅎㅎ
제가 아는 선에서 열심히 답해드리겠습니다!
(닮은 꼴 차량들도 정리해보고 싶지만 그렇게 된다면 글이 너무 길어져서 뺐습니다ㅠ 그래도 정리한 글을 보고 싶으시다는 의견이 많다면 2편으로 내일쯤이나해서 정리하여 올리겠습니다!)
(아래의 링크는 신문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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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11.17부활한 엘란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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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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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10.16볼보 EM90 유출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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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안녕하세요!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는 고 2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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