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에서 영감받은 모듈형 전기차 엑스버스(X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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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형태의 자동차들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엑스버스(XBUS)란 모델도 개성이라면 빠지지 않죠.


독일의 벤처기업인 일렉트릭 브랜즈(Electric Brands)에서 개발한 차량인데, 우리가 기존에 봐온 차량들과는 형태나 디자인이 아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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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박스카 스타일이지만, 2가지의 섀시 변형과 모듈형의 9가지 차체를 통해 승용, 밴, 픽업, 컨버터블, 캠핑 버스 등 다양하게 변신할 수 있습니다.


브랜즈의 CEO에 따르면 엑스버스는 ‘레고’처럼 블럭 형태로 개발되었으며, 유용성을 갖춘 미래의 이동성을 추구했다고 합니다. 


이런 컨셉을 통해서 보디 패널을 손쉽게 붙이고 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또, 공간의 쓰임을 극대화하기 위해 운전석을 앞바퀴보다 앞쪽에 배치했고 LED 헤드램프를 위에 배치해 귀여운 외모를 자랑합니다. 전면부의 보디 패널과 옆, 뒤를 동일한 디자인 흐름으로 만들어 통일감을 준 것도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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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심플합니다. 가격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필요한 것을 생략했지요. 그럼에도 부족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최신 IT 기술을 접목했기 때문입니다. 센터페시아 상단에 대형 터치 스크린을 붙였고 USB 슬롯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지요.


크기는  유럽 연합 기준의 마이크로카에 범주에 속합니다. 길이 3,640mm, 너비 1,600mm, 높이 1,940mm의 차체로 L7e-B2 등급의 쿼드리사이클(quadricycles)로 분류되지요. 쉽게 말해서 전기 경차입니다. 그럼에도 공간은 넉넉해 4명의 승객을 태우고 450~600kg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습니다. 2인승 픽업은 1톤에 가까운 화물을 운반할 수도 있고요.


이 모든 게 전기 파워트레인을 쓰는 덕분입니다. 4개의 전기 모터를 이용해 상시 4륜 형태로 구동하고, 모터 출력을 합하면 최대 75마력의 출력을 냅니다. 최고속도는 100km/h라고 하니, 시외보다는 도심 주행에 적합합니다.


차체 가운데에 깐 배터리는 특수 공구 없이 두 사람이서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했지요. 10kWh 용량의 배터리가 기본이고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최대 200km입니다. 부족하다 싶으면, 30kWh 용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태양광 모듈까지 추가하면 주행거리가 600km까지 늘어납니다. 배터리 셀은 독일 유니버설(Universal) 사가 공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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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를 맞아 다양한 스타트업이 뜨고 있습니다. 돈과 관심이 몰리니 그럴듯한 CG를 만들고 투자금을 얻으려는 곳도 늘고 있지요. 다행히 일렉트릭 브랜즈는 CG로 투자자를 유인하는 유령회사는 아닌 듯합니다. CG뿐만 아니라 실제 구동가능한 프로토타입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독일 이체회(Itzehoe)에 생산 공장을 짓고 있으니까요. 


엑스버스의 판매는 내년 여름부터 이뤄지며, 웹사이트를 통해서 다양한 형태의 차체를 구매자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만 8,070유로(약  2,500만원)부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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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 앞으로 더욱 더 왕성하게 활동하겠습니다.
댓글 2

geezle님의 댓글

  • geezle
  • 작성일
국내 경차로 팔 수 있다면 하나 구매하고 싶네요
차박용으로 ㅎ

쌥쌥이님의 댓글

  • 쌥쌥이
  • 작성일
이걸 1.8만 유로에...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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