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픽업 고성능 버전도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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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내년 하반기에 픽업트럭을 공개합니다. 처음 컨셉 모델이 등장하고 4년 하고도 절반의 시간이 흐른 시점이니까 기다리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알려진 것처럼 현대가 개발 중인 산타크루즈 픽업(가칭)은 미국식 전통적인 픽업은 아니에요. 고로 농장에서 짐을 싣거나 하는 용도는 아니라는 뜻이지요. 오히려 도심에 잘 어울리는 타입이라고 하네요. 

어떻게 보면 베뉴보다 더 혼족을 위한 모델인지도 모릅니다. 이를테면 평상시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대변자 역할을 하고, 주말에는 레저용으로 쓰이는 형태죠. 요즘 핫한 서핑 용품이나 MTB를 실어 나르기에도 안성맞춤이니까요.

같은 맥락으로 스포티한 성능을 추구할 오너도 있을 겁니다. 이와 관련해 호주의 자동차 매체 모터링닷컴이 현대차 고성능 N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앞으로 나올 픽업에도 N 모델이 추가되는지요.

답은 싱겁게도 노코멘트. 뭐 이런 직위에 계신 분이 ‘나온다’ 혹은 ‘안 나온다’라고 구체적으로 말하는 법은 없죠. 대부분은 둘러댑니다. 그럼에도 호주를 비롯한 픽업 마니아들이 기대를 거는 건 ‘안 만들 거다’라는 답을 하진 않았다는 겁니다.

비어만은 "당신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앞으로 어떤 모델이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라고 답했습니다.

만약 몇몇 팬들의 바램처럼 현대차 고성능 픽업이 나온다면 그 시기는 2023년 정도가 유력합니다. 내년 하반기에 기본형이 나오니까요. 보통은 이보다 1~2년의 시차를 두고 스페셜 모델을 출시합니다. 

사이즈는 조금 작지만 기술적으로는 포드 레인저 랩터가 좋은 본보기가 될 겁니다. 모터스포츠에서 영향을 받은 하체를 사용한 점이 그 예죠. 현대차도 랠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나온다면 엔진은 직렬 4기통 2.0 터보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죠. i30 N에 쓰인 것과 같은 형태지만 무게를 고려해 출력과 토크는 조금 더 높게 세팅할 겁니다. 모터링은 300마력 정도의 출력을 예상하고 있네요. 이 정도면 레인저 랩터와의 직선 가속 경쟁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네요. 

한편, 비어만은 N 소스를 가미한 고성능 전기차의 양산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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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제 블로그는 http://weeklyca.blog.me/
댓글 1

코레아망테님의 댓글

  • 코레아망테
  • 작성일
근데 이게 정말 나올까요?
허긴 국내 출시 미정이라 나와도 국내에서 만날 수는 없겠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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