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할 때 연료를 가득 넣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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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쿰페르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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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가 아닌 내연기관을 돌려 움직이는 많은 차들은 휘발유 또는 경유를 넣어야 움직일 수 있죠. 때문에 이게 부족하면 주유소에서 채워야 합니다. 

이때 종종 고민이 생겨요. 연료를 가득채우는게 좋을지 아니면 절반만 채우는 게 좋을지 말이죠. 이부분에 대해서 많은 말들이 있는데 과거엔 무게 증가를 고려해 절반 혹은 3/4 정도만 채우는 걸 권장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이런 의견에 반기를 드는 분위기가 더 크네요. 그들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무게에 따른 연비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을 내세웁니다. 승용차 기준으로 100kg의 무게가 늘어나면 3%의 연료를 더 소모한다고 합니다. 기솔린 1리터의 무게가 약 750g이므로 50리터 탱크의 절반을 채웠을 때와 가득 채웠을 때의 무게 차이는 18.75kg이고 이 정도 무게가 연비에 미치는 영향은 1% 미만이라는 주장이지요. 즉, 1,000km를 달려도 연료 소모량 증가가 1리터도 못된답니다.

집 바로 앞에 주유소가 있거나 출퇴근 동선에 있는 주유소를 이용하는 경우라면 모를까 주유소를 찾아 2km 이상 달려야 하는 오너라면 무게 차이로 오는 연비 이득보다는 주유소 찾는 횟수를 줄이는 게 더 효율적이랍니다. 기름값 변동은 예외 상황으로 쳐야겠죠. 

무게가 늘어나면 자동차 움직임도 약간 다르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F1 머신의 경우 무게가 10kg 증가하면 평균 랩타임이 0.3초 늦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항상 최적의 연료만 탑재하지요. 하지만 일반차의 경우라면 이런 랩타임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보통의 경우엔 연료 무게 때문에 오는 운동성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정리하면, 자신이 이용하는 주유소가 가까운 곳에 없다면 한번 들릴 때 가득 채우는 걸 권장합니다. 다만, 연료도 기간이 지나면서 변질이 되기 때문에 운행이 많지 않은 경우라면 1~2개 동안만 쓸 수 있는 연료를 채우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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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제 블로그는 http://weeklyc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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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01님의 댓글

  • 건화01
  • 작성일
저도 그게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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