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도 오픈시대, 스카이댄서 에어로

따사로운 햇살과 온화한 기온이 가득한 요즘, 컨버터블의 지붕을 열도 드라이빙을 하거나 아이들과 캠핑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죠. 여기 이 두 가지 즐거움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컨버터블 캠핑카입니다. 

독일 캠핑쇼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린 모델이라고 하는데요. 스카이댄서(Skydancer) 라는 회사에서 만든 아페로(Apero)입니다. 

독특한 모양의 아페로의 가장 큰 특징은 여느 캠핑카와 달리 지붕을 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스카이댄서는 이 차가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첫번째 컨버터블 캠핑카라고 소개하네요. 

2층 버스를 닮은 외모에 길이만 7미터가 넘고 무게는 2.3톤입니다. 사람과 물건을 모두 포함하면 3.5톤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하네요. 피아트 두카토 섀시를 사용하며 엔진도 2.3리터 멀티젯 디젤 엔진을 쓰는데 최고출력 150마력을 냅니다.  

운전석은 2층 상부에 자리하고 총 4명이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구조에요. 이들은 세로 2미터 가로 1.25미터의 침대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누으면 그대로 쏟아지는 밤하늘의 별을 감상할 수 있죠. 안쪽의 거실에도 침대가 있는데 세로 2미터, 가로 1.,4미터의 더블 사이즈입니다. 

캠핑카이기에 성인 넷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과 기구들을 제공합니다. 2 버너 스토브와 145리터 용량의 냉장고를 마련했고 싱크대와 조리 공간이 있는 주방도 있죠.

싱크대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벽안으로 밀어 넣을 수 있고 90리터 사이즈의 물탱크가 있어 샤워도 가능합니다. ​

스카이댄서 아페로는 아직, 유럽에서만 구매할 수 있고 대당 값은 12만 8,520유로(약 1억 6,800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