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회 충전 1,000km 이상 달리는 로드스터 개발

작성자 정보

  • 쿰페르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9,678 조회
  • 2 댓글
  • 2 추천
  • 목록

본문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에 흥미로운 사실을 올렸습니다. SNS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그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테슬라에 대한 토론을 즐기는 편인데요. 이번에 차세대 로드스터의 1회 충전 거리에 대해서 자신에 찬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 트위터가 의심에 찬 물음을 던졌더니 큼지막하게 'Range will be above 1,000 km"이라고 답변을 달았네요. 한번 충전하면 1,000km 이상 달릴 수 있다고 말한 것이죠. 이는 컨셉트 발표할 때 보여준 620마일(약 998km)의 성능을 의심하지 말라는 강력한 어필인 셈입니다. 200kWh에 이르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합니다.

물론, 이 주행거리는 이상적인 상황을 기준으로 합니다. 급가감속 없이 테슬라 스스로 달렸을 때를 말하죠. 가솔린으로 치면 이론연비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주행하면서 달릴 수 있는 거리는 이보다 20~30% 줄어들 겁니다. 그렇더라도 1회 충전으로 700km 이상 달릴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일입니다. 

게다가 이 모델은 평범한 세단이 아니라 고성능 로드스터입니다. 대용량 배터리로 인한 무게 증가에 대한 부담이 있음에도 폭발적인 성능을 예고했죠. 예컨대 제로백이 1.9초,160km/h까지는 4.2초에 도달하고 드래그 레이스의 기준인 0-400m 도달도 8.8초에 끝냅니다. 이정도면 기본 내연기관 모델 중에선 라이벌이 없어요. 뿐만 아니라 최고속도도 402km/h에 달합니다. 

이는 3개의 모터를 이용해 거의 회전과 동시에 뿜는 1,020kgm의 무지막지한 토크 덕분인데요. 사실 이론적으론 이해되지만 실제로 이런 성능을 낼지는 저조차도 의구심이 듭니다. 

테슬라는 이 슈퍼 히어로를 2020년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기본가격이 20만 달러이고 예약금도 5만 달러나 되긴 하지만, 이미 상당한 예비 고객을 확보했다는 소문이네요. 엘론 머스크의 말대로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관련자료

  • 서명
    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제 블로그는 http://weeklyca.blog.me/
댓글 2

웃찾사람님의 댓글

  • 웃찾사람
  • 작성일
이게 가능하다면 정말 석유시대의 종말이네요
급격히  기울어질듯요

웁스님의 댓글

  • 웁스
  • 작성일
주행거리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게 충전시간 아닐까요?
20분 충전에 1천킬로 주행하면 정말 좋을텐데요

 

▶ 하이튜닝 ◀ 테슬라 사이버트럭 오프로드 튜닝 버전

▶ 하이튜닝 ◀ 맥스크루즈 후속? 싼타페 롱버전

▶ 하이튜닝 ◀ 올 뉴 싼타페 갤로퍼 에디션

▶ 하이튜닝 ◀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사진

 


전체 347 / 5 페이지
RSS
  • 벤츠보다 비쌌던 닛산 자동차, 오텍 스텔비오 AZ1 댓글 4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2.10 조회 23323 추천 7

    프리미엄 메이커의 선두는 누가 뭐래도 벤츠입니다. 벤츠는 전세계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네이밍 가치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해왔죠. BMW와 아우디가…

  • 폭스바겐 골프 GTI 댓글 19
    등록자 박석진
    등록일 05.23 조회 23259 추천 0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하여... 「GTI is Back.」이라는 문구는 5세대 골프를 출시하면서 부터 폭스바겐이 엽두해둔 하다. 1976년 초…

  • 잘나가는 그랜저의 굴욕 시절 댓글 7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1.14 조회 23053 추천 5

    풀 체인지 버금가는 페이스리프트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다시금 국민차 대접을 받고 있는 주인공이 바로 그랜저죠.물론, 이런 인기가 하루아침에 이…

  • 현대 팰리세이드 정말 팀킬했나? 판매량 살펴보니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1.17 조회 22868 추천 3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인기가 상당합니다. 12월 11일 출시 이후 12월말까지 총 1,908대가 판매되었습니다. 공급이 원활하지 않…

  • 356과 964를 짬뽕하면 이렇게 됩니다 댓글 4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3.04 조회 22704 추천 0

    최근, 이런 모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클래식한 보디에 최신의 파워트레인을 얹는 형태 말이죠. 클래식한 감성에 나만을 위한 유니크함까지 갖춰 …

  • 10년 만에 등장하는 메르세데스 차세대 SL의 변화 포인트 댓글 3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10.13 조회 22678 추천 1

    메르세데스가 신형 SL(R232)의 완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SL은 ‘Sport Leicht’를 뜻하는 경량 스포츠카로 1954년…

  • 마니아들이 신형 수프라를 보고 화를 내는 이유?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1.21 조회 22313 추천 8

    많은 기다림 속에 토요타 신형 수프라가 등장했습니다. 4세대 이후 불황의 된서리를 맞아 잠시 우리 곁을 떠났다가 오랜만에 등장한 5세대죠.그런데…

  • 미국 자동차 문화의 예술혼 Hot Rod 댓글 2
    등록자 전만우
    등록일 09.25 조회 22270 추천 0

    핫로드(Hot Rod)란 무엇인가 핫로드란 기본적으로 고속 주행이 가능하게 개조된 자동차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는 보통 차를 개조하는 것이 아…

  • [감성칼럼] 쉐보레 올뉴 말리부 출격.. "SM6, 소나타야! 덤벼~" 댓글 2
    등록자 ZOOT
    등록일 04.27 조회 21955 추천 2

    안녕하십니까!자동차 감성칼럼니스트 주트 인사드립니다.금일 칼럼은 중형차 시장 석권을 노리는 쉐보레의"신형 말리부"에 대해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

  • 현대차 소형 픽업트럭 개발 댓글 2
    등록자 오토스
    등록일 03.20 조회 21815 추천 7

    현대차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픽업트럭(싼타크루즈)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은 오래전이죠. 그린라이트가 켜진지도 꽤 오래되어 내년 중에 양산형이 나…

  • 슈퍼리치를 위한 가장 비싼 옵션들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1.31 조회 21798 추천 1

    자동차를 고를 때 늘 고민이 옵션입니다. 이걸 넣으면 저게 생각나고, 저절 고르려니 이걸 놓치고 싶지 않고. 옵션 고민은 값이 오를수록 더하죠.…

  • Rowan Atkinson(미스터빈)의 차에 대한 열정(멕라렌과 질과 답) 댓글 4
    등록자 이종석
    등록일 09.04 조회 21600 추천 0

    영국의 코메디 작가이자 연기자 로완 아킨슨은 수많은 텔레비전과 영화에 출연해서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또한 차와 모터스포츠에 열정을 품고 있다…

  • 전직 람보르기니 수석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중국 슈퍼카, 홍치 S9 댓글 8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4.27 조회 21517 추천 0

    시장 논리에 따라 자본은 큰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업체가 단기간에 선두 업체를 따라잡기 위한 전략을 쓸 때 유용…

  • 포터 더블캡? 카누 새로운 픽업 블독(Canoo American Bulldog) 공개 댓글 5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11.14 조회 21364 추천 0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가 미 국방부 프로젝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고 터프한 픽업트럭, 아메리칸 블독(Canoo Ameri…

  • [감성칼럼] 포르쉐 718 박스터냐, 718 카이맨이냐! 그것이 문제로다(X)
    등록자 ZOOT
    등록일 04.26 조회 20881 추천 2

    안녕하십니까!자동차 감성칼럼니스트 주트 인사드립니다.이번 칼럼은,새로운 포르쉐의 얼굴"718"에 대해서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필자의 주관이…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