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공개, 3만 9천불부터 시작

작성자 정보

  • 쿰페르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8,446 조회
  • 2 댓글
  • 2 추천
  • 목록

본문

테슬라가 '모델 Y'를 공개했습니다. 모델 3와 모델 S, 모델 X에 이어 등장한 SUV 모델이죠. 이로써 'S3XY'가 완성되었습니다. 모델 E가 이미 등록되는 바람에 모델 3가 되어 이름이 이상한데 원래는 그거였죠. 

여튼 이번에 공개된 모델 Y는 남다른 의미를 지닙니다. 모델 3가 테슬라의 대중화를 이끈 장본인이라면 모델 Y는 이를 더 확장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요즘 SUV 기세가 무서울 정도로 확장되고 있으니까요.

예상대로 외모는 모델 3와 모델 X의 특징들을 고루 섞었습니다. 쿼터에서 보면 토요타 프리우스의 향기도 조금 납니다. 헤드램프 사이즈가 조금 더 크고 프런트 오버행이 조금 짧아 보이긴합니다. 뒷모습은 모델 X 형태에 모델 3의 테일램프를 붙인 느낌입니다. 깔끔하지만 카리스마가 느껴지진 않네요. 

실내도 모델 3를 닮았습니다. 테슬라답게 심플합니다. 15인치의 거대한 모니터가 센터에 있고 글라스루프도 적용되었네요. SUV의 장점인 넓은 공간을 극대화해 3열 시트를 배치한 점이 특징이죠. 정확한 크기가 얼만지는 모르겠지만 2+3+2의 3열 7인승 시트입니다. 체구로 봤을 땐 3열은 아이들만 이용할 수 있을 듯하네요. 테슬라도 3열은 옵션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능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롱 레인지 버전의 경우 1회 충전으로 482km를 주행할 수 있고 0-97km/h 가속시간 5.5초, 최고속도 209km/h의 성능을 냅니다. 이 버전의 값은 4만 7,000달러라고 하네요. 이보다 저렴한 스탠다드 레인지 버전은 3만 9,000달러입니다.

듀얼 모터 AWD 사양의 경우엔 롱 레인지에서 20마일 정도 더 갈 수 있고 최고속도가 217km/h로 오르며 0-97km/h 가속시간은 4.8초로 줍니다. 대신 값이 5만 1,000달러로 오르죠.

고성능인 모델 Y 퍼포먼스의 경우 450km까지 갈 수 있고 최고속도가 241km/h에 이릅니다. 놀라운 건 가속인데, 0-97km/h를 단 3.5초에 끝냅니다. 어지간한 스포츠카는 명함도 내밀지 못할 가속이죠. 값은 6만 달러라고 하네요.

고객인도는 내년 하반기부터 이뤄집니다. 고성능 모델인 Y 퍼포먼스가 먼저 나오고 엔트리 버전은 2021년 봄부터 판매된다고 하네요.  

 

 



쿰페르트 레벨 25
98%

관련자료

  • 서명
    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제 블로그는 http://weeklyca.blog.me/
댓글 2

dn008님의 댓글

  • dn008
  • 작성일
다 좋은데 생김새가 맘에 안드네
이걸 살 바엔 폭스바겐 전기차를 사겠다

웁스님의 댓글

  • 웁스
  • 작성일
이것도 늦게 사면 가격 내려가겠죠? ㅎㅎㅎㅎ

 

 


전체 346 / 7 페이지
RSS
  • RAV4!! 우루스가 되고 싶으면 연락해(?) 댓글 5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7.24 조회 22907 추천 1

    가끔 넘사벽 값의 모델을 흉내 내는 튜닝카들이 온라인에 등장하죠. 자동차 후진국이라 칭하는 중국, 동남아시아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자동차 역…

  • 벤츠보다 비쌌던 닛산 자동차, 오텍 스텔비오 AZ1 댓글 4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2.10 조회 22871 추천 7

    프리미엄 메이커의 선두는 누가 뭐래도 벤츠입니다. 벤츠는 전세계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네이밍 가치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해왔죠. BMW와 아우디가…

  • 잘나가는 그랜저의 굴욕 시절 댓글 7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1.14 조회 22782 추천 5

    풀 체인지 버금가는 페이스리프트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다시금 국민차 대접을 받고 있는 주인공이 바로 그랜저죠.물론, 이런 인기가 하루아침에 이…

  • 현대 팰리세이드 정말 팀킬했나? 판매량 살펴보니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1.17 조회 22429 추천 3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인기가 상당합니다. 12월 11일 출시 이후 12월말까지 총 1,908대가 판매되었습니다. 공급이 원활하지 않…

  • 10년 만에 등장하는 메르세데스 차세대 SL의 변화 포인트 댓글 3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10.13 조회 22346 추천 1

    메르세데스가 신형 SL(R232)의 완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SL은 ‘Sport Leicht’를 뜻하는 경량 스포츠카로 1954년…

  • 미국 자동차 문화의 예술혼 Hot Rod 댓글 2
    등록자 전만우
    등록일 09.25 조회 22158 추천 0

    핫로드(Hot Rod)란 무엇인가 핫로드란 기본적으로 고속 주행이 가능하게 개조된 자동차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는 보통 차를 개조하는 것이 아…

  • 356과 964를 짬뽕하면 이렇게 됩니다 댓글 4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3.04 조회 22128 추천 0

    최근, 이런 모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클래식한 보디에 최신의 파워트레인을 얹는 형태 말이죠. 클래식한 감성에 나만을 위한 유니크함까지 갖춰 …

  • 마니아들이 신형 수프라를 보고 화를 내는 이유?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1.21 조회 21896 추천 8

    많은 기다림 속에 토요타 신형 수프라가 등장했습니다. 4세대 이후 불황의 된서리를 맞아 잠시 우리 곁을 떠났다가 오랜만에 등장한 5세대죠.그런데…

  • [감성칼럼] 쉐보레 올뉴 말리부 출격.. "SM6, 소나타야! 덤벼~" 댓글 2
    등록자 ZOOT
    등록일 04.27 조회 21663 추천 2

    안녕하십니까!자동차 감성칼럼니스트 주트 인사드립니다.금일 칼럼은 중형차 시장 석권을 노리는 쉐보레의"신형 말리부"에 대해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

  • 현대차 소형 픽업트럭 개발 댓글 2
    등록자 오토스
    등록일 03.20 조회 21523 추천 7

    현대차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픽업트럭(싼타크루즈)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은 오래전이죠. 그린라이트가 켜진지도 꽤 오래되어 내년 중에 양산형이 나…

최근글


새댓글


배너


알림 0